"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영감"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박경훈 기자 2024. 10. 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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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이 10일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강은 이날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이 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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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상자 발표 후 전화 인터뷰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서울역 대합실의 TV에서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이 10일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강은 이날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이 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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