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 8kg 감량 성공! 회사 다니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만인의 새해 결심,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목표만큼 건강하게 살을 빼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오늘은 숨고에서 PT 고수님을 만나 8kg 감량에 성공한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고, 자극적인 배달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10kg가 쪘다는 유라 님. 일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3년 동안 무려 10kg 늘어난 몸무게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제가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어요. 먹는 만큼 살이 찌는 것도 아니었고요. 삼시 세끼는 당연히 챙겨 먹고, 간식도 늘 달고 살죠. 그래도 늘 163cm에 52kg를 유지해서 큰 걱정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들어가면서부터 제 몸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차곡차곡 살이 찌기 시작한 거예요. 3년 동안 무려 10kg가 쪘어요. 첫 직장 생활이다 보니 회사 가면 긴장하고, 업무 익히느라 정신없고… 퇴근하면 정말 온몸의 진이 쫙 빠져있었어요. 집, 회사, 집, 회사만 무한 반복했죠.
스트레스는 먹는 걸로 풀었어요. 아침은 출근 전 급하게 먹는 삼각김밥, 점심은 업무 스트레스 날려줄 자극적인 배달음식, 간식은 개인서랍장에 빼곡히 자리한 과자들, 저녁은 무사히 하루를 마친 나에게 주는 푸짐한 음식으로 말이에요. 이렇게 매일 월, 화, 수, 목, 금요일을 보냈어요.
주말 중 하루는 잠만 자고, 나머지 하루는 최소한의 동선으로 움직였어요. 운동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움직이는 게 너무 힘들었달까요. 한마디로 먹는 건 그대로인데 거의 움직이질 않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몸이 무거운 게 느껴지더라고요. 몸무게를 재보니 세상에, 10kg가 찐 거예요. 살은 쪘을 거라 생각했지만 10kg나 늘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바쁜 직장인에게 딱 맞는 개인 PT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숨고에서 개인 PT를 알아봤어요. 이틀 동안 8명의 고수님들과 상담을 진행했죠. 시간당 비용은 얼마인지, 고수님 경력은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물어봤습니다.
주 2~3회 정도는 야근을 하는 편이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수업의 유연성이었어요. 그래서 방문 PT와 온라인 PT를 병행해서 할 수 있는지 주로 여쭤봤고 딱 맞는 고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방문으로, 두 번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3개월 만에 4kg 감량 성공!
그렇게 개인 PT를 시작하고 초반 3개월은 체력 증진에 집중했어요. 홈 PT, 온라인 PT 모두 맨몸 운동 위주로 했어요. 처음엔 이게 지옥인가 싶더라고요. 지난 3년 동안 먹고 움직이지 않은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어요. 슬로 버피 10개만 해도 숨이 차고, 허벅지 뒤가 욱신 거리고, 무릎과 손목이 아팠어요. 매 순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주저앉고 싶었죠.
그런데 한 달쯤 됐을까요? 고수님이 시키는 운동이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고요. 고수님은 제 몸 상태를 체크해가며 운동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어요. 3개월이 되고선 퇴근하고 집 와도 힘들지 않았죠. 놀랍게도 이때 이미 4kg 감량한 거였어요.
체력이 어느 정도 길러졌다는 느낌이 들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어요. 방문 PT에서는 집에 있는 소도구와 맨몸 근력운동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자세를 잡았죠. 요가 매트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자세, 고무밴드로 할 수 있는 상체 운동, 폼롤러는 사용한 하체 운동 같은 것들이요.
동시에 식단 관리도 들어갔어요. 확실히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니까 살이 훅훅 빠지더라고요. 아침은 건강하게 과일, 요구르트 위주로 먹고, 점심은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고, 저녁은 건강하게 집밥을 먹었어요.
건강하게 되찾은 원래의 나
요즘 주변에서 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지난달에 몸무게를 쟀는데 8kg나 감량했더라고요. 거의 원래 제 몸무게로 돌아온 거죠.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제는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더 큰 것들을 얻었어요. 우선 몸이 가벼워져서 에너지가 넘쳐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상쾌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요. 물론 직장인이라 화나는 일이 있지만, 예전처럼 타격이 크지 않아요. 기분이 상해도 운동하면 리프레시가 되니까요.
동시에 체력도 좋아져서 뭘 해도 지치지 않아요. 몇 달 전부터는 퇴근하고 집 와서 운동과 자기 계발을 해요. 책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해요. 가끔 글도 쓰죠. 잊고 지냈던 것들을 다시 시작하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요즘 새로운 목표가 생겨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몸이 가벼워지고, 체력이 좋아지니까 이런 게 참 좋아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거요. PT를 받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받아서 8kg나 감량했는데 못할 게 뭐가 있나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게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준 PT 고수님께 정말 감사해요. 고수님이 없었다면 저는 체력 증진도, 체중 감량도, 새로운 도전도 못했을 거예요. 고수님의 칭찬과 저에게 딱 맞는 운동 프로그램 덕분에 저를 다시 되찾을 수 있던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