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먹던 이 음식, 대장암과 연관 있다고?

입맛 없을 때 간편하게, 도시락 반찬으로, 야식이나 간식으로도 자주 먹던 이 음식. 너무 익숙해서 ‘건강에 안 좋다’는 경고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이 음식이, 사실은 대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의 정체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가공육’입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 햄버거 패티처럼 가공된 육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음식들을 만들 때 사용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전환되며, 장 점막을 자극하고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생성되는 화학물질이 대장 내 염증 반응을 키우고,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반복 섭취’입니다

가끔 먹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자주 먹고 지금도 간편하게 선택하는 주말 간식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꾸준히 먹고 있다면, 그 영향은 분명하게 누적됩니다. 실제로 하루 50g의 가공육만 섭취해도 대장암 위험이 18%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적은 양이라도 꾸준한 섭취가 암 발병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습니다

굳이 햄이나 소시지가 아니더라도 단백질은 계란, 두부, 닭가슴살 등 훨씬 더 안전하고 건강한 재료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의 입맛보다 아이의 장 건강을 먼저 생각해 식단 구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위험성을 의심하지 못했던 이 음식. 대장암을 피하고 싶다면 이제는 습관처럼 반복되는 선택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바꾸는 건 어렵지 않지만,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