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정당국, 체육총국 2인자 조사…축구 승부조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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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정 당국이 스포츠계 비리 척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체육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체육총국 2인자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1일 "두자오차이(63)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엄중한 기율 위반 및 위법'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리톄 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약 140일 간 9명의 축구계 인사가 낙마 혹은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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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사정 당국이 스포츠계 비리 척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체육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체육총국 2인자가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1일 “두자오차이(63)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엄중한 기율 위반 및 위법'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 1인자인 당서기와 부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작년 4월부터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임기 2022년~2026년)을 맡고 있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승부조작 등 축구계 비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그가 처벌을 받는다면 그는 스포츠계 부패척결 과정에서 낙마한 관리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다.
작년 11월 리톄 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약 140일 간 9명의 축구계 인사가 낙마 혹은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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