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그만두나?”…박군이 노래할 시간에 요리 자격증 딴 진짜 이유

“트로트 접고 요리사로 전업?”

가수 박군의 뜻밖의 근황에 많은 이들이 놀랐습니다.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한 그는 최근 중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한식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은 “외식업 진출하냐”고 물었지만, 박군의 대답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부모님 두 분 모두 돌아가신 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지 못한 것이 평생 마음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진짜 꿈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봉사. 요리 자격증 역시 그들을 위해 더 좋은 한 끼를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었죠. 6년간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익숙해진 중식을 먼저 시작했고, 이제는 “중식보다 3배는 어렵다”는 한식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심영순 한식 연구가는 “한식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음식”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고, 박군은 고개 숙여 “꾸준히 배우겠다”고 답했습니다.

박군의 이야기는 요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15세 때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삶을 이어갔고, 그 이후로 자신은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고백했습니다. 군 복무 중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사연 역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죠.

요리로 부모님께 드리지 못한 식사를 대신하려는 박군.
그의 조용하고 묵직한 도전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