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결국 ‘사법 리스크’ 터졌다, 중국축구협회 “승부조작 영구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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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CFA)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승부조작에 연루된 축구인에 대한 처벌을 발표하면서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
결국 중국축구협회가 중징계를 내리면서 손준호의 선수 생활에도 큰 변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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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중국축구협회(CFA)는 9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승부조작에 연루된 축구인에 대한 처벌을 발표하면서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뇌물 수수 혐의로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됐다. 이후 한국에서 그의 소식을 듣기는 어려웠다. 무려 10개월 동안 발이 묶였다. 지난 3월 말에야 복귀했다.
세미프로 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준호는 지난 6월 수원 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당시 손준호의 친정팀 전북 현대도 손준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었지만, 중국에서의 사법 문제가 깔끔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이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손준호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중국 쪽 문제가 명확하지 않다. 중국 쪽에 계속 문의를 거칠 것이다. 그런 리스크가 있었던 게 맞다"고 답한 바 있다.
결국 중국축구협회가 중징계를 내리면서 손준호의 선수 생활에도 큰 변수가 발생했다. 중국축구협회의 징계는 중국 내에서의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것이지만, 중국축구협회는 FIFA에 징계를 전세계적으로 적용하도록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사진=손준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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