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시절 '철기둥' 김민재 나온다... 완전한 '콤파니픽' 등극! "확실한 CB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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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5일(한국시간) 독일 'TZ'를 인용하여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확실한 센터백 듀오다. 이제 두 선수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오른쪽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것을 생각했으나 현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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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5일(한국시간) 독일 'TZ'를 인용하여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확실한 센터백 듀오다. 이제 두 선수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오른쪽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것을 생각했으나 현재는 왼쪽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콤파니 감독의 집중 압박 시스템은 뮌헨의 수비에 도움이 된다. 라인 간 거리가 짧아 상대방이 파고들 틈이 적다. 게다가 모든 선수가 수비를 돕도록 지시받는다.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경합 성공률은 66.7%로, 팀 1위다. 플레이 구축 부담은 더 이상 수비 듀오에게만 하달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 지휘 아래 조슈아 키미히가 이를 맡기도 하고, 자말 무시알라도 마찬가지다.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은 93,5%로 정확하며 분데스리가 10위다. 우파메카노(95.8%)는 3위다"라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압박 전술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잘 맞다는 이야기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강력한 공격 축구를 이야기했다. 취임식 당시 이렇게 밝혔는데, 이는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뮌헨은 최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고, 높은 위치에서 볼을 따내 곧바로 득점으로 마무리 짓는다. 결과도 좋다. 시즌 첫 경기였던 DFB-포칼에서 뮌헨은 하부리그 팀 상대로 4-0 대승을 따냈고, 분데스리가 4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공수 밸런스가 최고조에 올랐다. 6경기를 치르면서 29득점 5실점이다. 공격에서는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무시알라, 세르쥬 그나브리 등이 펄펄 날고 있고, 수비진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이끌면서 철벽을 형성했다.
김민재의 반등이 반갑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지휘 하에서 김민재는 벤치 자원이었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주전으로 내세웠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다.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가 실수를 했을 때에는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공개적으로 질책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맞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이 왔는데, 김민재와 찰떡궁합이다. 현재까지 뮌헨이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최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과 맞는 감독을 만난 김민재. 나폴리 시절 보여주었던 '철기둥'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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