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연기로 대륙의 차세대 여신으로 떠오른 배우 톈시웨이(전희미, 27)에 팬들의 우려가 쏠렸다. 드라마를 합작하는 남자 주인공마다 염문이 터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중국 연예 매체들은 28일 기사를 통해 이달 18일 공개된 신작 '자야귀(子夜帰)'의 여주인공 전희미가 상대역 쉬카이(허개, 30)의 스캔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허개는 최근 양다리 연애를 하다 들통이 났다는 폭로 글이 웨이보에 올라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는 즉각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언급했지만, 허개의 여성 편력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팬들 시선이 곱지 않다.
텐센트비디오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송하는 '자야귀'는 허개와 전희미가 발탁될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허개의 양다리 연애를 주장한 이가 배우 허려사이고, 한눈을 판 상대가 하필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의 특급 조연 자오칭(조청, 25)이라는 점에서 팬들이 받은 충격이 대단하다.

전희미는 주연작 '경경일상(卿卿日常)'의 남주인공 바이징팅(백경정, 31)이 쑹이(송일, 35)와 염문을 뿌리면서 피해를 봤다. 8월 초 크랭크인한 최신작 '천재여우(天才女友)'에서는 상대역 후이티엔(호일천, 31)의 스캔들이 터져 상대 배우 복이 상당히 없다는 동정 여론이 형성됐다.
허개와 조청의 염문은 여주인공 전희미에게만 손해를 입힌 것은 아니다. 드라마 '자야귀'는 허재의 스캔들 이후 스폰서로 나선 기업들이 차례로 등을 돌리면서 26일 기준 단 2개 회사만 광고협찬을 하는 상황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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