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중 ‘日외무상 독도 억지주장’에 日총괄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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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 발언 이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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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 발언 이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였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번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영유권 주장을 10년째 이어갔다.
이 발언이 나온 후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국장은 우리 정부의 이런 입장을 구마가이 총괄공사에게 전달하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나미오카 다이스케(浪岡大介)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최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추천서를 제출한 데 대해 항의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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