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운동하던 소방관들,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이재은 2022. 9.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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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운동하던 소방관 두 명이 같은 장소에 있던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전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테니스장에서 심정지 환자 A(63)씨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날 비번이었던 두 사람은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가슴압박과 기도유지 등 심폐소생술(CPR)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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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현장 경험으로 곧장 심폐소생술"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비번날 운동하던 소방관 두 명이 같은 장소에 있던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27일 비번날에 운동하던 소방관 두 명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2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전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테니스장에서 심정지 환자 A(63)씨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날 비번이었던 두 사람은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가슴압박과 기도유지 등 심폐소생술(CPR)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A씨에게 적정량의 약물을 투여했고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위는 “환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환자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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