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투병→이혼' 윤태화, 1년 전 일기까지 튀어나왔다…"날 너무 힘들게 해" [RE:스타]

김나래 2026. 2. 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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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윤태화가 모친의 투병으로 이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먹먹한 게시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책임지고 엄마를 돌봐야 하는데 바빠서 아내의 역할을 너무 못한 거다. 그래서 잘 이야기해서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이혼 사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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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트로트 가수 윤태화가 모친의 투병으로 이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먹먹한 게시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 윤태화는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오래 걸리는 병이라고는 했다"고 운을 뗀 그는 "1년 차에는 나에게 모이는 돈은 없어도 엄마의 병원비에 내 돈이 다 들어가도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2년 차에는 버틸 수 있어야 낫는 병인 걸 실감했다"며 "여러모로 힘들구나"라고 토로했다.

또 윤태화는 "엄마가 아프고 못 걷다가 또 걷기를 반복했다. 이젠 살 의욕도 없다며 우울증 걸린 시즌에는 내가 여태 노력한 것에도 힘이 빠졌다"며 "슬프고 그랬다. 뭘 해줘도 좋아하지 않는 감정이 없는 엄마를 보면 힘이 안 났다"고 오랜 간병으로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윤태화의 극진한 간호에도 모친의 상태는 나아질 낌새가 없었다. 그는 "엄마는 무슨 단어인지도 모르는 말을 하시고 씻기도 싫다 하고 관장약도 한눈팔면 입으로 드셨다"며 "의료 파업일 때 응급실까지 갔다. 그냥 밤새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돈 들어갈 일도 많다"고 힘겨운 상황임을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아픈 엄마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고 전했지만 "모든 분께 '엄마 많이 좋아지셨다'고 말하며 살았다"며 "'엄마요? 많이 좋아지셨어요'라고 말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품었다.

앞서 지난 2022년 8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윤태화는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 출연해 1년 만에 이혼했음을 밝혔다. 그는 "책임지고 엄마를 돌봐야 하는데 바빠서 아내의 역할을 너무 못한 거다. 그래서 잘 이야기해서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이혼 사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윤태화, TV조선 ‘미스트롯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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