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치고 타점 신경 썼으면" 디아즈 50홈런까지 '-1', 박진만 감독도 촉각 곤두세웠다 [MD고척]

고척=김경현 기자 2025. 9.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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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2025년 8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9회말 2사 1.2루서 마운드에 올라 선수들을 격려한 뒤 내려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빨리 치고 타점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50홈런까지 단 1개를 남겨놨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가 빨리 기록을 달성하고 팀에 헌신하길 바랐다.

삼성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지찬(중견수)-강민호(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등말소는 없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키움전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삼성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9-10으로 패배했다. 불펜진이 2이닝 동안 7점을 헌납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으니 새로운 흐름을 탈 수 있다. 세 경기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아홉수에 물려 있다. 홈런을 친다면 외국인 최초이자,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홈런)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본인은 의식을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빨리 치는 게 낫다. 그거 하나 때문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면 마이너스"라면서 "오늘 빨리 치고 두 게임 타점에 신경 쓰게, 찬스에 클러치 히터 능력에 신경 쓸 수 있게 빨리 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박주홍(중견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동헌(포수)-염승원(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정현우다. 정현우는 17경기에 출전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 3경기에 출전해 무승 1패 평균자책점 6.75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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