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2023] 우승후보 도미니카, 8강 진출 좌절

김현희 2023. 3.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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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8강 라운드에 진입하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도미니카가 탈락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BC 풀리그 D조 일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푸에르토리코에 2-5로 패배하면서 2승 2패를 기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도미니카가 탈락한 D조는 전승을 기록한 베네수엘라와 3승 1패를 기록한 푸에르토리코가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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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 갖추고도 푸에르토리코에 일격
도미니카 공화국 라인업. 사진=숀 스팔딩 SNS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8강 라운드에 진입하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도미니카가 탈락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BC 풀리그 D조 일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이 푸에르토리코에 2-5로 패배하면서 2승 2패를 기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도미니카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2013 WBC에서는 우승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라인업만 봐도 화려함 그 자체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훌리오 로드리게즈(시애틀),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게리 산체스를 비롯하여 넬슨 크루즈(샌디에이고)와 로빈슨 카노 등 노장들도 대거 합류한 상황이었다. 못해도 조별리그 2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일격을 당한 것이 컸다. 이후 니카라과와 이스라엘을 제압하면서 한 숨을 돌렸으나, 반드시 잡아야 할 푸에르토리코전을 내어주면서 3위에 머물렀다.

도미니카가 탈락한 D조는 전승을 기록한 베네수엘라와 3승 1패를 기록한 푸에르토리코가 8강에 올랐다. D조 선두인 베네수엘라는 C조 2위인 미국과 8강전을 치르며, D조 2위인 푸에르토리코는 C조 1위 멕시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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