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5G요금제 출시" 달라지는 새해,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올해 상반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5G 요금제를 3만원대로 추진하고, 중저가 단말기 3~4종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는 중저가 요금제,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적 추진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통신사와 협의해 현재 4만원 중반대인 5G 요금제를 올해 1분기에 3만원대로 낮출 예정이다.
기존에 있던 30GB 이하 요금제 또한 데이터 제공량을 세분화 해서 데이터 중, 소량 이용자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단말 비용 부담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단말기 출고가가 최근 약 200만원에 달한 것에 비해 중저가 단말기 종류들은 점점 줄어들어 휴대전화 구입 비용에 부담이 커졌던 상황에 정부가 나서서 올 상반기에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 3~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선택약정 할인이 2년 단위로 운영중인데, 앞으로는 신청자에 한해 1년 단위로 자동 갱신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요금제, 단말기 선택권이 확대되고,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 선택으로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출시되면 번호이동 더욱 활발해질 것

한편, 이같은 정책과 함께 신규 이동통신사 진입까지 추진됨에 따라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알뜰폰과 3대 이동통신사의 경쟁은 더욱 지열해질 정망이다. 지난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번호이동 건수는 총 561만 2973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9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다가 최근 증가세로 전환해 다시 500만선을 재탈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뜰폰 간의 번호이동이 활발해졌는데, 지난달 알뜰폰 간 번호이동자 수는 19만 1113건으로 전월보다 4.1%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 18만 3653건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알뜰폰 측은 '0원 요금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가입자를 대거 유치한 바 있다. 0원 요금제는 요금제를 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6~7개월 동안 설정되어 있어 일정한 기간이 끝나면 혜택이 종료된다. 이는 가입자들 간의 번호이동을 이끌어 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5G 저가 요금제를 다양하게 내놓음과 동시에 알뜰폰 가입자들의 이탈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G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LTE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요금제 선택 폭이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등 신규 단말을 출시하면 번호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가 새 가입자 유치도 신경쓰지만 기존 가입자를 지키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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