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카약 타고 표류하던 50대 관광객 구조

21일 낮 12시 7분,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표류자 구조하는 해경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오늘 낮 12시 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카약을 타고 출발한 50대 관광객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제주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제주 해경은 수색 끝에 오후 1시 1분쯤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k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50대 관광객을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관광객은 카약과 패들이 연결된 줄이 풀리며 패들을 잃어버리고 표류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 제주 북부 해상에는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 시 기상을 사전에 확인해 달라"며 "풍랑특보가 예보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경우 활동을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8850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