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IBK 이소영 "제일 많이 후회됐던 시즌, 1순위는 단연 건강"

심규현 기자 2025. 6.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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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소영에게 2024~2025시즌은 악몽 같은 한 해였다.

아픔의 시기를 딛고 이소영은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IBK기업은행 훈련장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그녀는 "평상시처럼 운동 및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 어깨 재활 및 보강 운동도 병행 중"이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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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IBK기업은행 이소영에게 2024~2025시즌은 악몽 같은 한 해였다. 비시즌 기간 3년 최대 총액 21억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고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으나 KOVO컵 도중 우측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 코트보다 웜업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고 결국 그녀는 34경기 69득점(공격 성공률 25.49%)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소영. ⓒKOVO

아픔의 시기를 딛고 이소영은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IBK기업은행 훈련장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그녀는 "평상시처럼 운동 및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 어깨 재활 및 보강 운동도 병행 중"이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을 "제일 많이 후회되고 힘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적 후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그런데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더 버티기 힘들었다. '나 때문에 팀이 봄배구에 가지 못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소영 곁을 지켜준 이도 있었다. 바로 사령탑인 김호철 감독. 김 감독은 "(이)소영이가 한 시즌 내내 정말 힘들어했다. 억측과 오해 속에서 많이 괴로워했고, 심리적인 압박을 크게 받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소영이 본 김호철 감독은 어떤 모습일까. 그녀는 "무서울 때는 정말 무섭지만 분위기를 즐겁게 가져가려고 하실 때는 또 확 풀어주신다. 밖에서 봤을 때는 호통치시는 것만 봤다면 지금은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KOVO

IBK기업은행은 여전히 이소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아시아쿼터로 알리사 킨켈라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육서영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체력 안배와 수비 강화를 위해서라도 이소영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단연 건강함이 증명돼야 한다. 이소영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녀는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이 1순위다. OH 한 자리를 무조건 뛴다는 생각은 배제하고 있다. 그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끝으로 "제 몸상태에 따라 팀의 올 시즌 성적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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