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왜 여기있나”...대전 화재 희생자 분향소서 유족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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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대전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엔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불이 난 자동차 부품공장 '안전공업' 임직원, 한국노총, 안전공업 노동조합은 물론 정·재계 인사와 일반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한국노총 대전지부와 안전공업 노조가 희생자들의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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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유족 불편 없도록 최선”

2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대전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엔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불이 난 자동차 부품공장 ‘안전공업’ 임직원, 한국노총, 안전공업 노동조합은 물론 정·재계 인사와 일반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전시는 합동분향소와 함께 유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2층)과 피해자지원센터(5층)를 마련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나섰다. 이 시장은 실국장들과 함께 합동분향한 후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이어 유가족 휴게실과 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아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불이 난 안전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분향 후 조의를 표한 뒤 “정말 죄송합니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분향 후 ‘유가족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냐’, ‘공장 건물 내 불법 증축물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현관문을 빠져 나갔다.
희생자의 부모로 보이는 유가족은 아들의 이름이 적힌 분향소 위패를 부여잡고 “우리 아들이 왜 여기에 있느냐”며 오열했다. 희생자와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라고 한 A 씨는 딸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친구의 황망한 죽음 앞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대전 자동차 부품공자 화재로 숨진 14명 중 11명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나 조합측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국노총 대전지부와 안전공업 노조가 희생자들의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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