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집에서 자란 형제인데 이제는 일 년에 한두 번 겨우 봅니다. 특별히 싸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셨죠?
형제는 부모가 계실 때까지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가까워지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옛날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형제만 아는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적 살던 집, 부모님의 말버릇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공동의 기억을 함께 떠올리면 관계의 온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현재의 서운함을 이야기하기 전에 옛날 이야기부터 시작하세요. 마음이 열린 다음에야 지금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2. 돈 이야기는 문서로 정리합니다
형제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대부분 감정이 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돈입니다. 부모 병원비든 유산이든 말로만 정하면 기억이 서로 달라집니다. 액수와 날짜를 적어 함께 보관하세요. 냉정한 것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3. 명절 말고 다른 날에 만납니다
명절은 일이 많고 사람이 많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 일 없는 평일에 둘이서만 한 번 만나 보세요. 밥 한 끼면 충분합니다. 명절 열 번보다 그런 만남 한 번이 관계를 되돌립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다 잘 지내려고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형제 중 한 명에게 옛날 이야기로 전화 한 통 걸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 전화 한 통이 10년 뒤 내 곁에 남을 마지막 가족을 지킵니다.
출처 :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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