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쓰는 비행기 지연썰 (대한항공)

24년 초에 지인이 뉴질랜드에 있어서
아내랑 10일정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여행을 다녀옴

10일 동안 즐겁게 여행하고

인천행 비행기 체크인 수속 다 마치고 탑승만 기다리고 있는데
기체 점검한다면서 30분 지연
다시 1시간 지연,
다시 2시간 지연
지연이 점점 길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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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엔 16시까지 지연됐다가
결국 결항되고 내일 아침 비행기로 재편성 됨

나는 다행이 다음날 할일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음날 여러 일정이 있던 사람들은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부쳤던 수화물도 다시 돌려받는데
이것도 한두시간 기다렸던것 같음
이건 계속 지켜봐야 하니 지겹고 힘들더라
면세점에서 구입한 거 처리하는 절차도 엄청 복잡했음

그럼 이제 다음날 아침까지 어떻게 지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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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버스랑 호텔을 마련해줬고
자유여행이던 우리는 갑자기
대항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패키지 여행이 되어버림
버스 탈때가 이미 18시였고
하루를 공항에서 날려버린 우리는
호텔에서 주는 맛없는 저녁을 먹고
구글맵에서 가장 가까운 마켓 (countdown)도 다녀오니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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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호텔앞에서 다 같이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감
아침 먹으라고 바우처 주더라
밤 사이에 한국에서 우리 태우려고 다른 비행기가 왔다고 하더라
근데 웃긴건 이것도 30분 지연되서
어떤 승객이 “이것도 출발 안할거잖아요!!”하며
성내더라 ㅋㅋㅋ
암튼 이거 잘 타고 한국 잘 도착했음
대한항공에서 보상은 12만원짜리 1년안에 써야하는 할인바우처 주더라
이후 아이를 가지면서 못쓰고 날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