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첫 차로 벤츠 E250을 구매한 이유는 벤츠를 갖고 있는 언니가 한 명 있어요. 차를 고민을 한다고 하니까 '뭘 고민해? 차는 그냥 벤츠 아니야?'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벤츠를 사게 됐어요.

벤츠 E250이랑 동시에 구매를 고려했던 차는 맨날 비교되는 BMW랑 한 번 갈팡질팡 했죠. 또 이제 제가 운전을 못하니까 사람들이 일단 SUV로 연습하고 세단을 사라고 하길래 처음엔 BMW X4, X3 정도 급으로 고민했어요.

보통 E클래스랑 비교를 많이 하는 게 사실 5시리즈잖아요. 근데 그거는 전혀 눈에 안 들어왔어요. 일단 BMW 기어봉이 너무 안 예쁜 거 같아요. 5시리즈는 굉장히 할인 행사도 많이 해요. 막 1천만 원씩 깎아주고 프로모션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더 이상한 거죠. 멀쩡한 차 가격을 천만 원이나 깎는다니까요. 같은 BMW여도 X3, X4는 에누리가 전혀 없어요. 벤츠도 할인 안 되는 차로 유명한데, 그런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안 깎아주니까 괜히 더 갖고 싶은 느낌이었어요.

벤츠 E250이 아방가르드랑 익스클루시브 2개가 있잖아요. 제 차는 아방가르드인데, 익스클루시브도 고민을 좀 했어요. 익스클루시브는 400만 원을 더 주면 옵션들이 좀 더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근데 그 옵션들을 포기하고 왜 이걸로 왔냐면 전 솔직히 말해서 전면부 디자인 때문이에요.
익스클루시브는 앞에 벤츠 엠블럼이 세워져 있거든요. 근데 아방가르드는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인 거죠. 그래서 익스클루시브는 많이 고민 안 했던 것 같아요. 차라리 X4랑 더 많이 고민을 했죠. 익스클루시브는 제 나이 때는 중후한 느낌이 강하고, 아방가르드가 좀 더 세련되고 스포티해요.

제가 여성 차주다 보니까 주변 반응이 딱 극명하게 갈립니다. 주변 반응은 그냥 '돈 썼네', '돈 지랄했네' 이런 느낌이고, 하차감은 솔직히 말해서 아직은 못 느껴요. 왜냐면 제가 주행을 너무 못하다 보니까 주차할 때도 진짜 구석에 막 아무도 안 가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가거든요. 사실 사람들 없는 곳만 다녀요. 워낙에 아직 주행 능력 좀 딸리다 보니까 하차감은 아직 없는 걸로 해야 할 것 같아요.

벤츠 E250의 장점 중에 진짜 베스트 장점이 있어요. 제가 운전을 못하잖아요. 근데 운전하다가 부르면 차가 대답해요. 음성인식이 가능해서 '벤츠'를 불러주면 제가 말하는 걸 다 해줘요.

또 차가 아주 센서티브 합니다. 사이드미러 쪽으로 사물이 가까이 오면 빨간빛으로 삑삑거리면서 경고를 해줘요. 또 사이드미러가 감지하기에 진짜 사물이 가깝다고 인식하면 정말 브레이크를 밟아줘요. 그래서 이게 운전을 잘하는 분들한테는 되게 거슬릴 수도 있어요. 근데 이제 저같이 초보한테는 아주 안성맞춤인 거죠.

또 다른 장점은 그냥 '벤츠'인 거예요. 벤츠의 삼각별 자체가 장점이죠. 또 벤츠 살 때 주는 우산 때문에 이 차를 산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일종의 '위시리스트'에 또 들어가 있었죠. 트렁크에 우산이 되게 잘 보이게 놨어요. 누가 봐도 벤츠인 걸 알게끔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BMW는 차가 너무 좋다. 하지만 벤츠는 벤츠라서 좋다' 근데 그것도 추구하는 바가 서로 다르긴 하죠. BMW는 그냥 막 달리는 느낌이고 벤츠는 클래스 있게, 우아하게 달리는 느낌이고요.

벤츠 실내 디자인을 장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냥 완전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벤츠는 그냥 흠잡을 데가 없는 차잖아요. 단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또 실외 디자인에 대해서 또 말이 많은데요. 제 차는 페이스리프트가 된 21년식인데, 찬반 토론이 굉장히 많아요. 근데 신차 차주로서 지금 제 차의 편을 들어줘야겠지만, 아주 솔직히 말하면 페이스리프트 전의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아요. 근데 앞모습만 해당하고 오히려 뒤에는 지금이 훨씬 더 나은 것 같아요. 이것도 솔직히 비교하라 그래서 페리 전과 페리 후를 비교하는 거지, 그냥 봤을 때 아무 손색이 전혀 없죠.

그리고 익스클루시브는 센터패시아 송풍구 옆에가 약간 우드 소재로 처리됐어요. 반대로 아방가르드 모델 송풍구 옆에 센터패시아 쪽은 알루미늄 느낌으로 돼 있는 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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