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nokanto/488403
19일날 고민글.. 당장 20일날 가서 맘에 드는 시계 사올까? 하는 글
미친놈인가 싶다 지금 보면
https://gall.dcinside.com/nokanto/488756
그러고 ㄹㅇ 비행기를 끊어버림
걍 년말 삘타서 질렀나봄 미친건가
https://gall.dcinside.com/nokanto/489208
그러고 시골길 ㅈㄴ 걸어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1시간 도보)
겨우 가게에 도착함
그러고 물건 확인하고 바로 구매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489324
{{_OG_START::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489324^#^전당포에서 물건 사왔다..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 이야 시발...가는데 한시간 걷고 오는데 30분정도 걸어서 버스정류장 왔는데 또 걸어야되네 씨벌......... 무조건 차로 오는 위치인데 미쳤다고 대중교통으로 왔다가 햐... 일단 물건 사긴 했다... 역시 일본에^#^https://dcimg2.dcinside.co.kr/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886fa11d02831fdb1643214b32d9bb1b5ab3e5bbf89acd77b848bc2e432928939aa548a889c13c7e7fbf4f9ef17308fad02904de64cb389201168abfc5a7c89e27ba0ccd981a9848a0badb885055ada4e975bca5e::OG_END_}}
그게 이글이고..이게 내가 갤에 남은 마지막글
시계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인터넷 사진보다 실물 보니까 훨씬 컨디션이 좋았고.. 스트랩이랑 디버클에 사용감이 좀 있다만 어차피 케이스는 세라믹이라 깔끔하고 글라스도 무색 ar이라 기스 보이지도않아서 캬 잘샀다 하고 기분좋게 타치노미 가서 야키톤 처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이러고 호텔가서 한숨 자고 아침에 일어났지
호텔이 9시 체크아웃인데 7시에 티비가 켜져서 걍 눈뜬김에 7시 반쯤 호텔에서 나와서 걍 역 주변에 걸어댕겼음
뭐할거 없나~ 하고 명역 에스카 드가서 멍때리다가 앉아있을라고 걍 키시멘 오픈런 조짐
먹을 생각 크게 없었는데 내 뒤에 20명정도 서있응게 빠지기도 뭣해서 걍 먹음
먹는 도중에 시계 만지작거리는데 어?? 크로노 돌리고 리셋했는데 정위치로 안옴
어어 씨발 어어..하면서 몇번 계속 돌리니까 리셋쪽에 문제가 있는지 계속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
좆됨을 감지하고 가게에 전화해서 고장난거 얘기하고 일단 수리 받는쪽으로 얘기를 진행함
체인점이라서 일단 갖고갔다가 담에 오사카 갈때 오사카에 있는 지점에 맡기면 되겠지 싶었는데
거긴 가맹점이고 기후, 아이치에 있는 직영 5점포에만 맡길수 있다해서 애미 먼 소리고 그럼 지금당장 맡기러간다 하고 가서 맡길랬는데
생각해보니 시계 안들고있으면 출국할때 소비세 처맞을까봐 개쫄리기 시작해서 전화로 일단 이런 사정이 있으니
1. 환불하고 계약금 걸어두겠다 -> 윗대가리랑 상담해보겠다 시간 ㅈㄴ 끌길래
2. 정 안되면 걍 면세x 세금포함 금액으로 재결제 해돌라 그러고 수리 끝나믄 다시 올테니까 그때 면세로 다시 해돌라 -> 윗대가리랑 얘기해봤는데 안됨
난 이미 전차에 타 있는 상태였고 그럼 뭐 어쩌란거지 싶어서 일단 서둘러서 감 (이때 부속품 박스는 명역 코인로커에 박아둔 상태였음)
근처에 있는 역이 도보 1시간, 차로 10분 거리고 그마저도 택시 영업소가 없는 개씹시골이라서 택시도 안잡혀서 영업소에 전화해서 명역에서 보내준거 타고 감
기사한테 사정 얘기하니까 미터도 안돌리고 기다려줌..너무 고맙더라
가서 이래저래 쇼부 보는데 결국엔 대응 가능한게
1. 당장 수리 맡기고 소비세는 니 알아서 안걸리믄 다행이고
2. 담에 일본오면 택배로 보험걸고 착불로 보내라
3. 부속품 다 가져오면 환불해주께
솔직히 삔또 상할대로 다 상해서 걍 씨발 환불받고 안사는게 맞겠다 싶어서 환불 할 생각으로 박스 가져오겠다 했고
박스 가지러 택시불러서 모요리까지 가서 jr타고 명역가서 ㅈㄴ뛰어서 박스 챙겨서 다시 ㅈㄴ뛰어서 jr타고 모요리까지 가서 택시 불러서 타고 가서 환불 받고
환불 받는데 한 15분 정도 걸림 나는 ㅈㄴ 뛰어댕기면서 하는데 아주 느긋하시더라.. 비행기 진짜 ㅈㄴ 아슬아슬하다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존나 기분 나빴음 하여간에
환불받고 나와서 택시 미터돌려놓고 세워둔거 타고 바로 모요리까지 가달라고 했다가.. 택시 20분에 출발했고 모요리까지 8~10분 정도.. 역은 작아서 뛰면 1분이면 홈까지 갈수 있어서 도박 해볼만하다 했는데
역시 도중에 쫄려서 명역 가자고 했다가 아닌데 시발 될거같은데 하고 다시 모요리 가자 해서 번복 조지다가 +1~2분 정도 추가로 걸려버림
모요리 도착한게 31분.. ㅈㄴ 뛰어서 홈까지 갔는데 코앞에서 문 스윽 닫히더라
사실 캐리어 갖다 던졌으면 탔을거 같긴한데.. 이성의 끈을 붙잡고 그냥 관뒀음
이때가 13시 32분, 그 다음이 13시 47분 차 였음
47분차 타고 명역까지 7분(실제로 55분에 도착함)
그러고 공항행 명철이 14시 1분..
55분에 도착하자마자 미친놈 처럼 뛰어서 명철 개찰 코앞까지 와서
병신처럼 에스컬레이터 바로옆에 있는데 것도 모르고 건물안에 드가서 엘리베이터 탔다가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올라가길래 엥 씨발 하고 9층까지 갔다가 지하 1층 와서 개찰 통과했을때가 14시 0분
이때 좌절해서 다리 힘풀려서 천천히 걸어서 홈까지 갔는데
엥 씨발 1분정도 지연이 됐었네 눈앞에서 스르륵 문이 닫힘
끝까지 뛰었으면 탔을거란 얘긴데
이거 탔으면 14시 41분에 공항 도착이라
15시 20분 비행기 충분히 탈수 있었을거거든
뭐 이래저래 좆뺑이 존나치고 다 놓치고 홈에서 좌절해서 쓰러져있다가
정신차리고 비행기 부터 출발 위약금 드가기전에 다시 끊고..
22일자로 바꾸니까 13만원 추가더라?? 씨발ㅋㅋ 하여간 바꾸고
하필 또 토요일이라 호텔이 없더라 ㅋㅋ 싹다 풀방이라서 전화만 한 2~30곳 돌림
쾌활클럽이나 쟝카라 가서 매트룸에 노숙이나 조질까 했는데 쾌활클럽 12시간 5500엔
카라오케 가면 야간프리타임 6시에 쫓겨나니 에바고 호텔 걍 명역 근처에 노가다 아재들이 가는곳 가서 다 찔러보고
아무도 안갈거 같은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가격만 ㅈㄴ 비싼곳 드가니까 방이 두방 비었다더라 ㅋㅋ 바로 체크인 하고..
기왕 좆된거 걍 즐기자 했는데
어어 씨발..비가 오네?? 갑자기 비가 존나옴
비 오길래 우산갖고 명역 근처에 첫날부터 눈길 끌리던 가게에 드감
츠케멘, 시루나시 투메뉴로 하는곳인데 가게앞 입간판에 면량 500G이라고 대문자로 적혀있어서 어그로 끌려서 들어와봄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존나 찐하다 진짜 기분 존나 안좋았는데 이 츠케멘으로 야스 개빡세게 한 다음 부활함
근데 여전히 밖은 비가 와서 걍 호텔 복귀 후 멍때리다가 잤다.
그러고 돌아옴
야 근데 글루텐 프리밀 너무하지 않냐?
뭐지 이 쓰레기는 하고 그냥 닫고 안먹었음
다른 후기 보니까 감자, 새우, 관자, 연어, 아스라파거스 이런거 주던데..
이래저래 돈 100만원 정도 변기에 넣고 물 내린 후기 끝
환차익으로 돈 깨처먹은거 - 15만원?
비행기 39만 + 13만 = 52만
왕복 고속버스 2.2만
숙소 3.9 + 5.5 = 9.4
현금쓴거 1.1만엔
택시비 8000엔
토탈 96만원 정도 깨처먹음
+ 덤으로 일 못한거 까지 하면 창조손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