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5곳은 "1주일 먼저"
금능·협재·곽지·함덕·이호테우 6월 24일 조기 개장
[한라일보] 제주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문을 연다. 제주시 금능과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곳은 이보다 일주일 빠른 6월 24일부터 물놀이객을 맞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2024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개장 일정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정된 일정을 보면 제주시 금능과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해수욕장 5곳이 6월 24일부터 문을 연다. 이어 7월 1일에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모두 개장한다.
올해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단,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간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올해 해수욕장 폐장일은 8월 31일로 정해졌다.
앞서 열린 협의회에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장비·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구분해 지정·고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올 여름은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보돼 있어 제주바다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와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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