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흔한 다리 하나 건넜을 뿐인데, 세상이 달라 보인다.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이곳의 옥순봉 출렁다리는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니다.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玉筍峰) 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청풍호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도심의 무게를 잠시 내려두고, 자연과 스릴, 그리고 여유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청풍호 위를 잇는 아찔한 실선

2021년 10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폭 1.5m의 슬림한 구조로 청풍호 수면 위를 가로지른다.
일부 구간은 유리 데크로 되어 있어, 발 아래로 맑은 호수가 그대로 비친다.그 순간,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묘한 스릴이 온몸으로 퍼진다.
다리를 건너며 눈앞에 펼쳐지는 옥순봉의 능선은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봄엔 신록, 여름엔 청량한 초록,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 계절이 다리 위에서 흘러간다.
걷는 길이 힐링이 되는 생태탐방로

출렁다리의 여운은 건넌 뒤에도 이어진다. 다리 끝에는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가 펼쳐져 있다. 야자매트로 마감된 데크길은 발걸음을 부드럽게 받쳐주며,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고요한 산책을 선사한다.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곡선은 또 다른 장관을 만든다. 걷기와 트레킹,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코스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의 대표 포토스팟으로도 손꼽힌다. 다리 중앙에서 찍는 청풍호 뷰는 SNS에서 ‘그림 같은 한 장면’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호수 위로 번지는 햇살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이 압권이다. 붉게 물든 단풍과 은빛 호수가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이곳을 인생샷 명소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 운영 정보 & 이용 팁

💰 입장료|일반 3,000원 / 제천시민 2,000원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20)
동절기(11~2월) 10:00~17:00 (입장 마감 16:20)
📅 휴무일|매주 월요일(공휴일 시 익일 휴무), 설·추석·근로자의 날 휴장
🚗 주차|전용 주차장 완비 (무료)
📍 주소|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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