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장상윤 수석 정신분열증 같아"…정신질환자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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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상윤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를 듣는 것도 지친다"며 "본인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무책임한 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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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상윤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를 듣는 것도 지친다"며 "본인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무책임한 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신입 의대생과 복학 예정 의대생 등 7500여명이 동시 수업받는 것에 대해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해당 관계자를 장 수석으로 특정했다.
한편 임 회장이 장 수석을 '정신분열증'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신분열증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환자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조현병'으로 순화해 부르고 있다.
실제 한 정신과 의사는 임 회장의 SNS에 댓글로 "조현병 환자분들께 무례이고 모욕적인 행동"이라며 "임 회장은 조현병 환자분들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신장애인협회 역시 이날 임 회장을 비판했다.
한편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NS에 "제 모교였던 경북대 의대도 실습 기자재가 부족해 본과 4학년 교육을 받을 때도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7500명 동시 수업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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