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반도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유리기판이 급부상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 고집적 반도체 생산의 필수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향후 유리기판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관련주 5곳을 정리했다.

SKC는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AI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상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차세대 산업을 이끄는 핵심 소재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공장 준공 지연으로 인한 상업화 일정 변경은 투자 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필옵틱스는 독보적인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핵심 공정인 TGV(유리 관통 전극) 장비를 개발했다.
이미 고객사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신뢰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OLED와 이차전지 장비에서 축적한 레이저 가공 노하우가 유리기판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와이씨켐은 유리기판의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화학 소재인 감광액과 박리액 등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관련 소재를 고객사에 공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온 화학 소재 기술 노하우가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켐트로닉스는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리기판 가공 사업을 영위하며 탄탄한 양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초고순도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기판 식각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장으로 증권가에서도 주목하는 유리기판 핵심 종목이다.

HB테크놀러지는 유리기판의 결함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AOI 자동광학검사 장비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과거 앱솔릭스에 장비를 공급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때 유리기판 대장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차세대 OLED 기술과 연계된 AI 기반 검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