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천만 명 온다는데 숙박시설은 ‘아직’

임서영 2025. 2.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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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춘천시는 올해 관광객이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 부족이 당장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밝힌 지난해(2024년) 춘천 방문 관광객은 880만 명.

한해 전보다 130만 명 늘었습니다.

올해는(2025년) 천만 명이 넘을 거란게 춘천시의 예상입니다.

[김시언/춘천시 관광정책과장 : "의암호 주변으로 많은 경관 사업을 올해 진행을 합니다. 가급적 많은 분들이 숙박을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나아가서 체류형 관광이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무는 관광지' 로서 춘천의 준비는 아직입니다.

숙박 시설은 240곳 정도 되지만, 100실 이상을 갖춘 곳은 7곳에 그칩니다.

삼천동에 추진되는 360실 규모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

업체 선정 관련 잡음으로 5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수사를 받던 공무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사업자 재선정 등 이후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 두산 연수원도, 현재는 언제 공사가 시작될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탭니다.

위도에 추진되는 1조 원대 대형 리조트 건설.

1단계로 460실을 조성하려면 올해 안에 착공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사업비가 워낙 크다보니,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차윤경/춘천시 민원허가 팀장 : "건설 경기가 많이 안 좋은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춘천시 같은 경우는 동서고속철도라든가 제2경춘국도, 교통망의 호재도 있고 사업자 측에서도 지금 많이 의지를 갖고 계시고..."]

전문가들은 관광객 증가 속도에 맞춘 숙박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양희원/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이벤트에 대한 일정을 좀 연간 고르게 분포를 해가지고 숙박 수요와 공급을 조절을 한다든가, 체류 시간이나 소비 지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같이 검토될 필요가..."]

또, 법인세 감면과 자금 대출 등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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