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복귀' 허위사실 유포 경찰, 제작사 대표 수사 착수
배우 심은하(51)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작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심은하는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뒤 22년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심은하는 복귀설이 나온 당일 이를 전면 부인했고, 다음 날 자신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 3일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심은하와 작품 계약을 맺은 줄 알았다는 해명을 내놨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2월께 심은하 배우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원 중 15억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심은하 배우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은 허위였다"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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