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용소계곡서 물놀이하던 모자 급류에 휩쓸려

◇24일 오후 2시46분께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용소계곡에서 A(여·66)씨와 아들 B(38)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3일 밤부터 최대 77㎜의 폭우가 쏟아진 홍천지역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머니와 아들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46분께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용소계곡에서 A(여·66)씨와 아들 B(38)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19수난구조대원 10명과 장비 5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에 나서 1시간20여분 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용소계곡에서 튜브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하다가 급류에 떠내려가자 인근에 있던 B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강한 물살에 함께 휩쓸렸다. 이들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24일 오후 2시46분께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용소계곡에서 A(여·66)씨와 아들 B(38)씨가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김준겸기자 le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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