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딸, 포르쉐 차주" 주장 가세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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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 차량을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9년 8월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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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 차량을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1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8월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조 씨의 실제 차량은 2013년산 아반떼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과 자녀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민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6월 1심에서 일부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가세연과 운영진들이 조 전 장관에게 총 1,000만 원, 딸과 아들에게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을 배상하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했고 그로 인해 원고들은 상당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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