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슈 알려줌] <탈주> (Escape, 2024)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탈주>가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TMI는 다사다난한 '규남'의 탈주 과정 촬영 비하인드인데요.

이제훈은 내일을 위해 목숨을 걸고 탈주하는 '규남'으로서 끝없이 달리고, 넘어지고, 진흙탕에도 빠지며 매 순간 리얼리티를 위한 극한의 노력을 기울였죠.
이제훈은 비가 와도, 체력적으로 지쳐도 더 완벽한 '규남'을 완성하기 위해 이종필 감독보다 먼저 여러 번의 테이크를 요청하며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점점 늪 속으로 가라앉으며 절박한 감정을 드러내는 '규남'의 모습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해당 장면의 늪은 '미숫가루'로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제훈의 생생한 연기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TMI는 '현상'(구교환)의 피아노 연주에 담아져 있는데요.
'현상'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은 '규남'을 맹렬히 쫓는 추격자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현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죠.

영화 속 피아노 장면은 듀오 그룹 '무키무키만만수'의 이민휘의 참여와 구교환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는데요.
피아노 연주 경험이 거의 전무한 구교환은 평소 좋아했던 아티스트이자 이젠 피아노 선생님으로 만난 이민휘의 세심한 디렉션을 통해 용기를 얻어 편하게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현상이 연주한 음악은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여러 가지 정서를 담고 있는 Prelude in G minor Op. 23 No. 5(전주곡 5번 G단조) 곡으로, 이종필 감독과 이민휘는 박력 있는 현상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음악이라 해당 곡을 선택했음을 밝혔습니다.

구교환은 짧은 순간이지만 현상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어려운 곡임에도 성실히 피아노 연습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죠.
세 번째 TMI는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북한말 연기인데요.

제작진들은 실제 북한 청년층이 쓰는 현대 북한말을 반영하기 위해 실제 DMZ(비무장지대)를 건너 남으로 탈북한 군인 출신의 젊은 남자를 다이얼로그 코치로 섭외했죠.
여기에 인물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더해졌는데요.

이제훈은 탈주하는 '규남'의 심정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다이얼로그 코치에게 '규남'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대사 녹음을 요청했습니다.
그 후 이제훈은 녹음을 계속 들으면서 대사를 숙지했고,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서 '규남'의 대사 전반부를 흐트러짐 없이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는데요.

'규남'과 같은 군부대의 하급 병사 '동혁' 역의 홍사빈 또한 "저, 이제훈, 구교환 선배가 쓰는 북한말이 다 각자 성격, 인물에 따라 좀 다를 거다.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라며 세 인물의 상반되는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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