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성 육아휴직 늘려라" 2030년 사용률 85% 목표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3.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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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대에 불과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는 저출산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 출생아가 8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향후 6∼7년이 저출산 경향을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목표치를 2025년 50%, 2030년 85%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4%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기업별 사용 현황을 공개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산후 일정 기간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육아휴직 급여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를 면제해 실질적으로 휴직 전 임금의 100%가 되도록 하기로 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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