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24시] 연천군, 2026년 국가 균형발전사업 국비 194억 확보…지역 개발 추진 마련
연천군, 연천 구석기 축제 참여 부스 운영자 공개 모집
(시사저널=임소연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2026년도 국가 균형발전사업에서 국비 194억원을 확보하며 지역개발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연천군은 이번 성과가 지방시대위원회의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면서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적인 중앙부처 협의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 기획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확보된 예산은 생활 인프라 개선과 관광 기반 확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우선 투입된다. 이와 함께 2026년 신규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청산면 장탄리 마을도로 정비,고랑포구 관광자원화 등이 포함되며, 기존 12개 계속사업과 연계해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접경권발전지원사업에서는 평화로 가로경관 개선이 포함돼 기존 계속사업과 함께 지역 경관 개선과 관광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여 주민 체감형 성과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도 이어갈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재정 성과를 넘어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균형성장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32억 넘어
연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32억원을 넘어섰다.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기부금은 32억8000만원 수준으로, 기부 건수는 2500여 건에 이른다.
모금은 연말로 갈수록 빠르게 늘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15억원 안팎이 모이며, 연간 모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연말정산 시기를 전후로 기부 참여가 크게 늘어난 흐름이 수치로 드러났다.
연간 실적 역시 전년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약 24억원과 비교하면 8억원 이상 늘었고, 증가율은 30%를 웃돈다. 기부 건수도 함께 증가하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재정 확보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천군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답례품 구성과 홍보 방식에 변화를 줬다. 올해 3월 신규 답례 공급업체 13곳과 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의 연계 효과도 함께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홍보 전략에 무게를 실었다. 4분기에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수요를 겨냥해 유관기관과 기업 연계 홍보를 비롯해 각종 행사 현장 홍보, 수도권 직장인 대상 홍보, 기부자 이벤트 등을 병행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온·오프라인 홍보가 기부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일부 고액기부자의 꾸준한 참여도 모금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연천군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발전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답례품 경쟁력 강화와 4분기 집중 홍보를 통해 기부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캐라반 설치' 사업을 지정기부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이동 약자를 배려한 관광·체험 환경 조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연천군, 연천 구석기 축제 참여 부스 운영자 공개 모집
연천군이 오는 5월 열리는 '2026(제33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단체와 기업이며, 접수는 1월19일부터 22일까지이다.
축제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열리며, 구석기 바비큐와 체험 프로그램, 드론 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모집 분야는 홍보, 체험, 로컬푸드, 기념품 부스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기업은 관련 서류를 갖춰 이메일·팩스 또는 연천군청 관광과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월 중 개별 통보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연천 구석기 축제에 역량 있는 지역 단체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에게 연천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부스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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