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고치하면 해결된다!

제주도민들이 디자인씽킹*을 활용해서 직접 제주의 다양한 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카카오 공헌 사업입니다. 올해로 4회째 제주도민의 역량 강화 교육 및 문제 해결 활동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이란? - ‘진짜 문제’를 정의하고 ‘올바른 솔루션’을 찾아 빠르게 시도하는 문제해결 접근법입니다.)

고치하면 해결된다! 제주 해녀들이 불턱에 모여 앉아 쉬며, 가정과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의논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2024년, 올해 ‘제주 임팩트 챌린지’는 프로젝트 팀들이 그렇게 모여 앉아 고민을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주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약 7개월) 8개 참여 팀은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며 ‘제주다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진짜 문제를 정의하는 부트캠프 & 1~4차 워크숍, 온라인으로는 팀별 정의된 문제에 딱 맞춘 전문가 멘토링, 전담 멘토링으로 수시로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중간 공유회, 각 팀의 프로젝트 실행 후, 성장 공유회를 준비함으로써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실제로 문제 현장에 적용되고, 그 과정을 서로 나눔으로써 더 큰 성장을 독려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진 8개 참여 팀! 팀들이 발견한 문제도, 해결 아이디어도 가지각색 다채로웠는데요. 각 팀이 주목한 문제와 해결 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1. 다정다감 - 우리 가족 소통 근육 키우기 프로젝트
2. 로컬렉타 -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원도심 도보트립, 일상유난클럽, 인사이트나잇>
3. 아울림 -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라탕 수확여행>
4. 인권 동아리 이끼 - 모두가 즐기는 제주 바다 <표선 해수욕장 무장애 관광 프로젝트>
5. 작은 제주세요 - 쉽게 버려지는 현수막을 줄이기 위한 <폐현수막 가치만들기>
6. 제주로 시장길 - 제주 전통시장의 스토리까지 경험하는 <동문시장 투어 모바일 도슨트>
7. 플랑크톤 - 해양 부유 미세플라스틱 수거를 위한 <해양 쓰레기 수거 기술개발>
8. 헤삭이 탐라 - 제주어 보존과 관심 확대를 위한 <제주어 보드게임&굿즈, 교육 프로그램>

1. 다정다감 - 우리 가족 소통 근육 키우기 프로젝트 <FUNFUN가족! 평평가족!>

다정다감 팀은 ‘다양성이 존중받는 다정한 사회’를 꿈꾸며,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팀원 모두가 퍼실리테이터이자 디지털교육강사, 문화관광기획자, 산림치유지도사, 직업상담사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입니다.

다정다감 팀은 10대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신체적 & 정신적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라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unFun가족! 평평가족!>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① 포커스그룹 인터뷰 & 몰래공감 체크리스트
10대 자녀를 둔 3가족과 포커스그룹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 구성원끼리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공감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집에서 일주일 동안 실천해보며, 실천 전/후의 변화를 확인해봤습니다. 체크리스트에는 경청하기, 정서적/신체적 스킨쉽,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해서 매일 작지만 반드시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가족끼리 일상 속에서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② 사전워크숍
실전 워크숍 운영 전에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다정다감 팀원들과 2팀의 가족들이 참여해서 워크숍 프로그램을 A부터 Z까지 시뮬레이션해보았습니다.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을 체크&보완하는 것은 물론 실전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의 소통을 도울 수 있도록 ‘가족회의 워크북’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③ 실전워크숍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실전 워크숍에는 총 2팀의 가족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음 열기를 위한 숲놀이, 가족 사진 촬영하기 활동, 서로의 버킷리스트 알아보기, 그라운드룰 & 행복 주문 만들기, 우리가족 한 줄 소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몰랐던 우리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고, 함께 하나의 워크북을 완성해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워크숍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100%), 우리 가족 구성원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91%)의 참여 설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마주보며 서로에게 집중해서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동안 우리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었다. 가족들에게 서운해서 우울감마저 들었었는데 내 생각이 오해라는 걸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와 같은 생생한 후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정다감 팀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로컬렉타 -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도보트립, 일상유난클럽, 인사이트나잇>

로컬렉타는 제주 원도심의 도심 쇠퇴 현상을 느끼고,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는 원도심 관계자들의 모임입니다.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위해서 소비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라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기획&운영했습니다. 오프라인 콘텐츠로는 <제주 원도심 도보 트립>, <일상 유난 클럽>, <원도심 인사이트 나잇>을 운영하고, 인스타그램으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배포했습니다.

① 원도심 도보 트립 & 온라인 콘텐츠 발행
로컬렉타 멤버들이 알려주는 제주 원도심 투어 <원도심 도보트립>을 2회 진행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제주 원도심을 도보로 탐방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숨겨진 맛집, 사진 스팟까지 챙겨갈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구성하고 운영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채널을 오픈하고 제주 원도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직접 그린 골목소개 그림지도, 다양한 행사 소식과 맛집 후기까지. 풍부한 이야기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주 원도심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② 일상 유난 클럽
제주 원도심 내 상점 중 참여하고 싶은 사장님들을 호스트로 지정! 호스트마다의 재미있는 컨텐츠로 <일상 유난 클럽>을 6회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분들께서 제주 원도심을 자신의 일상 속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원도심 내 다양한 공간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③ 인사이트 나잇
제주 원도심 내외 사장님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자 <인사이트 나잇>을 1회 운영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연사를 초대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번 째 연사로는 팔로워 3만명을 보유한 인기 카페 ‘카페치즈태비’ 사장님을 초대해서 온라인 콘텐츠로 찐팬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온/오프라인 콘텐츠의 임팩트를 톡톡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① 원도심트립 - 2회 / 12명 참여 (만족도 80%), ② 일상유난클럽 - 6회 / 79명 참여 (만족도 96.3%), ③ 원도심 인사이트 나잇 - 1회 / 11명 참여 (만족도 100%) 이라는 임팩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 반응으로는 5개월 만에 팔로워 560명 (7월 개설, 11월까지), 누적 콘텐츠 55개 배포, 콘텐츠 도달 계정 2.7만(최근 한달)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도심의 몰랐던 새로운 장소를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원도심트립 참여자), “제주도 술과 음식의 페어링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페어링된 술이 맛있어서 내일 제주수울 가서 사려고요.”(일상유난클럽 참여자) 프로그램 참여자들께서는 제주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발견, 제주 원도심 소재 상점으로의 재방문 의사가 담긴 긍정의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로컬렉타 팀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아울림 - 학교밖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라탕 수확여행>

아울림은 식물을 매개로 모두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팀입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야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기 동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해보는 경험이라는 문제 정의문을 도출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농부 직업체험>, <마라탕 수확 여행>, <텃밭일지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① 농부 직업체험
학교 밖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회성의 농장 프로그램입니다. 농업인인 아울림 정초아 대표를 따라 농장을 견학한 후, 작물 수확, 화분에 나만의 밭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② 마라탕 수확여행
마라탕 수확여행은 총 10회차에 걸친 농업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마라탕의 재료가 되는 채소의 씨앗과 모종을 심고, 직접 수확해보는 농작업 뿐만이 아니라, 다함께 텃밭 팻말을 꾸미고, 텃밭일지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직접 키운 재료로 마라탕을 만들어 도민분들을 초대한 파티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플리마켓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홍보&판매해서 30개 패키지가 완판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③ 텃밭일지 제작
마라탕 수확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텃밭일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표지 디자인과 내지 구성에 참여하도록 하여 책자를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와 성취감을 제공하였습니다. 만들어진 일지는 후에 진행할 발달장애인과 학교, 센터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작업일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 결과,
학교밖청소년 총 15명 참여, 마라탕 수확여행 총 10회차의 정기 활동 진행했습니다. (참가자 활동 이수율 83% 달성), 수확한 재료를 가지고 만든 마라탕 공유회에 도민 50여 명 참여, 플리마켓에서 청소년과 일궈낸 농산물 꾸러미 30세트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추가로 인스타그램 콘텐츠 총 40건이 게시되었으며, 총 5만 여 회의 조회수를 얻었습니다.

“마라탕 파티와 플리마켓 등 우리의 노력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뿌듯하고 기뻤어요.” “같이 협동하고 멋진 결과물을 만드니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도 나누면서 밭에서 농작물도 같이 심고, 10회차 동안 힘들고 더웠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와 같은 참여자 친구들의 소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림 팀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인권 동아리 이끼 - 모두가 즐기는 제주 바다 <표선 해수욕장 무장애 관광 프로젝트>

표선 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이끼>와 동부종합 사회복지관에서는 해수욕장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주목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는 모두가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라는 문제를 정의하고 표선해수욕장 무장애 관광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했습니다.

① 해수욕장 휠체어 진입매트 시범 운영
무장애 관광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카카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회 복지 트랙에 선정되어 무장애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물에 뜨는 장비가 포함된 해변용 휠체어 2대, 모래 사장 위에서 휠체어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진입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장애인 참여자분들과 아이디어가 적용된 해수욕장을 경험하며, 이동권 향상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② 장애인 패들보드
여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관광 스포츠인 서핑과 패들보드. 장애인도 편하게 경험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하루하루 움직임 연구소와 매트라이프가 함께하는 장애인 서핑 서프라이즈데이를 참관하고, 표선 해수욕장에 장애인용 패들보드를 비치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패들보드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③ 장애인도 쉽게 이용하는 인생네컷 부스

수 많은 관광지에 있는 인생네컷 부스. 쉽고 편하게 이용하는 포토 부스는 서 있는 채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표선 해수욕장에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장애인&비장애인 참여자분들 사진을 촬영해드리고 문제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평소 어린아이들은 불편하겠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말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겠다는 이벤트 참여자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표선 해수욕장 무장애 프로그램 참여인원 147명, KBS와 BBC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언론사에 취재 및 보도되었습니다. 특히, KBS 뉴스 보도 자료는 조회수 110만, BBC 코리아 영상은 조회수 3만5천회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해수욕장에서 사람들끼리 바다에 빠뜨리고 빠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놀고 싶다는 상상을 많이 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나도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웃어본 경험이였습니다.” (패들보드 체험 참여 장애인) “편마비가 온 이후 10년 만에 바다에 들어가 봐요. 모래사장을 지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해수욕장 휠체어를 타니 편하게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패들보드 체험 참여 장애인)

“여태까지 해수욕장이라는 공간에 장애인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수욕장이 장애인에게는 정말 이용하기 어려운 공간이구나 하는 점을 느끼고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인프라가 개선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비장애인 참여자) 와 같은 장애인 참여자의 새로운 경험과 비장애인 참여자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담은 참여소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권동아리 이끼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인스타그램 및 뉴스 보도자료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작은 제주세요 - 쉽게 버려지는 현수막을 줄이기 위한 <폐현수막 가치만들기>

작은 제주세요는 폐현수막의 새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미싱 전문가와 업사이클링 전문가가함께 연구하는 팀입니다.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서 폐현수막 가공(코팅)에 대한 이해 및 활용방안이 알려져야 한다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① <만들고> 농산물 수확용 앞치마 제작, 2가지 원단 제작
폐현수막을 원단으로 사용하면 어떤 특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농산물 수확용 앞치마를 제작했습니다. 물빠짐, 색바램, 가루날림 등의 폐현수막 원단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결국 ‘코팅’이 가장 편하고 실용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2종류 코팅의 폐현수막 코팅 원단을 만들었습니다.

② <교육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100명 이상- 농업기술센터, 주민 자치 프로그램, 유튜브
더 많은 사람들이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제주, 동부 농업 기술센터에서는 각 1회씩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농업용 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대정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현수막 업사이클링 교실을 12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자체 채널에 업사이클링 튜토리얼 영상을 업로드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업사이클링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③ <알리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원단 홍보 마케팅
또한, 폐현수막을 일상생활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게되면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폐현수막연구소>라는 프로젝트명을 만들고, 폐현수막 코팅원단의 앞글자를 따서 <페코>라는 원단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선별된 25명의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페코>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콘텐츠를 게시했습니다.

그 결과,
폐현수막 코팅 원단 제작 100미터 (2종류), 농업기술센터 교육프로그램 진행 2건 (제주, 동부), 주민자치교육 프로그램 진행 12건 (대정읍), 폐현수막 코팅 원단 ‘페코’ 인플루언서 콘텐츠 25건 게시 등의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컬러로 제작되다 보니 물빠짐도 있고 가루날림도 있던 폐현수막들을 코팅하여 활용하기 쉽게 만들어 주셨어요. 아주 거창한 +완벽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는 힘들지만 우리가 할수 있는것 부터 차근차근 해나가 보면 좋을거 같아요!”
“꼭 필요한 농업용 바구니였는데 이렇게 만들수 있게 해줘서 감사해요. 업사이클링에 대해 배워 이제 버려지는 현수막만 보여요! 아는 만큼 보이는것 같아요!” 와 같은 참여 소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제주세요 팀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 제주로 시장길 - 제주 전통시장의 스토리까지 경험하는 <동문시장 투어 모바일 도슨트>

제주로 시장길 팀은 어떻게 하면 제주 여행에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더 제주스러운 경험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주 동문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장의 식문화와 로컬 스토리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동문시장 투어 모바일 도슨트>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① 동문시장 아카이빙 - 브런치 글 발행, 스케치 영상
동문 시장의 보석같은 숨은 9가지의 주제별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또한, 제주로 시장길이 추천하는 시장 맛집, 주차장과 화장실, 짐 보관 등의 편의 시설을 콘텐츠로 제작했고 13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아카이빙 내용을 바탕으로 투어 스케치 영상을 6개 제작했습니다.

② 동문 시장투어 키트 제작
제주로 시장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시장투어 키트 패키지를 100세트 제작했습니다. 패키지에는 도보 여행자가 메고 다니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투어 가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엽서, 핀 버튼, 모바일 아메리카노 쿠폰으로 구성했습니다.

③ 모바일 기반 홈페이지 개발

제주로 시장길 플랫폼에는 제주 동문 시장의 히스토리와 제주 국수의 원류, 제주 어른들의 사랑방인 시장 속 방앗간, 제주사람들의 소울푸드, 제주의 생선을 시장을 거닐며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제주로 시장길이 추천하는 로컬맛집추천, 편의시설과 아카이빙 했던 글과 영상을 바로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흥미롭고 유익했어요. 시장의 역사는 물론 가게마다 담긴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브런치나 퀴즈가 있어서 더 몰입감이 생긴 것 같아요. 편의시설, 쉴 곳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와 같은 동문시장 투어 모바일 도슨트 이용자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로 시장길은 향후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쉽고 즐겁게 시장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주동문시장을 시작으로 제주서문시장, 제주보성시장, 제주오일장 등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제주 전통 시장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서귀포올레시장 도슨트 투어>도 오픈할 계획입니다.

제주로시장길 팀의 더 자세한 활동 스토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 플랑크톤 - 해양 부유 미세플라스틱 수거를 위한 <해양 쓰레기 수거 기술개발>

플랑크톤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보호 팀입니다. <해양 부유 미세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기술>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파도 제작 실험>을 통해서 쓰레기 수집 장치 테스트를 했고, 그 모델로 <파도 수거 장치(콘치)>를 만들어 실제 바다에서 테스트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RC카(무선 조종 미니자동차)를 활용한 <모래 위 수집장치(바퀴)>모델을 만들어 모래사장에서 테스트 하였습니다.

이런 테스트 과정과 결과를 플라크톤 홈페이지에 기록하며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① 파도 제작 실험
파도실험실에서 파도 상황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조에 인위적인 파도를 만들었고 그 파도 위에서 쓰레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했습니다. 그 움직임 위에서 플랑크톤 팀이 구상한 쓰레기 수집장치를 설치하고 테스트 해보며 친환경에너지 사용 방법, 생물피해 최소화 같은 고민도 함께하며 수집장치의 기본적인 기능 작동을 파악해봤습니다.

② 파도 수거 장치(콘치)
파도실험실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하여 <파도 수거 장치> 실물 사이즈 프로토타이핑 모형을 만들고 바다에서 테스트했습니다. 모형이 진짜 파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쓰레기가 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보관되는 지와 같은 실질적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하여 2차 프로토타이핑 모형을 만들어 다시 테스트 하며 발전시켜나갔습니다.

③ 모래 위 수집장치(바퀴형)
모래 사장에서 해양쓰레기가 많은 점을 주목하여, 모래사장 쓰레기 수집 기술을 고민했습니다. RC카(무선 조종 미니자동차)위 바퀴를 활용하여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할 수 있도록 바퀴형 수집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수집장치를 부착한 RC카로 실제 모래사장에서 테스트하며 쓰레기 수집 정도를 파악했습니다.

또한, 플랑크톤 홈페이지를 만들어 해양쓰레기 관련 기사와 논문 및 해외사례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지금까지 플랑크톤 팀의 과정 또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한 내용 관련 활동가 20여명에게 공유하였고, 친환경 활동 조직 6곳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연구 과정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해서 누구나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지속적인 활동 및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
해양 쓰레기 수거기술 테스트 3회, 프로토타입 모형 제작 및 테스트 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한 번의 테스트를 위해서 많은 고민과 개발, 모형제작 등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3회 반복 진행하며 모형과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모형제작과 테스트로 우리 아이디어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을 봤어요!” “다양한 친환경 활동가와 작가를 만났어요. 그들의 이야기로 환경보호 책임감을 크게 느꼈습니다.”와 같은 플랑크톤 팀원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플랑크톤이 기록하고 있는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8. 헤삭이 탐라 - 제주어 보존과 관심 확대를 위한 <제주어 보드게임&굿즈, 교육 프로그램>

헤삭이 탐라는 소멸되고 있는 제주어를 보존하고자 모인 팀입니다. 제주어 보존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주어 활용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제주어에 관심을 가지게 할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주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제주어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주어 배와보카’>, <제주어 활용 보드게임 굿즈 제작>,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 을 운영했습니다.

① 제주어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주어 배와보카’
‘제주어 보존회’ 강사님을 초대하여 매주 금요일 마다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총 8회 동안 이주민 5명과 원주민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성읍민속마을에서 개최된 ‘제 14회 제주어 곱을락 대회’에서 제주어 말하기 대회 특별상, 제주어 연극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② 제주어 활용 보드게임과 굿즈 제작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어 활용 보드게임을 제작했습니다. ‘탐탐판놀이’ 보드 게임을 만들었고, 옛 제주도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습니다. 대장간, 연못, 마을나무, 관청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제주어와 함께 풀었습니다. 또한, 제주어 굿즈(키링)을 제주어 이니셜을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③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
앞에서 만든 다양한 콘텐츠(보드게임, 제주어교육)를 활용하여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크게 가족/성인/초등학생 대상으로 구분하여 서귀포 문화도시의 놀멍장, 성읍민속마을 재현축제, 인근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총 20회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진행했고, 257명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어 말하기 대회 출전하여 특별상을, 성읍민속마을 축제에서 연극을 선보여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제주어 보드게임’을 만들었고, 제주어 ‘이니셜 굿즈’ 또한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주어 배웠는데, 게임으로 하니까 더 재미있고 기억이 남아요!” (초등학생 참여자), “제주어로 놀이 프로그램은 처음인데, 제주어가 이렇게 재미 있는 말이었는지 몰랐다.”(가족 참여자)와 같은 다양한 연령대의 제주어 관심도가 높아진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에 참여했던 아이의 “할망, 아방, 어멍, 오라방, 아시”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헤삭이 탐라의 영향력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월 8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는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4기, 8개 팀이 함께 모여 성장공유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 성장, 지역, 관광, 환경, 언어,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까지. 다양한 주제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8개 팀의 생생한 활동 스토리와 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팀별 발표 이 후에는 지속가능성과 성장 정도에 따라 시상식도 이어졌는데요. 임팩트상 <인권동아리 이끼>, 챌린지상 <헤삭이 탐라>, 고치상 <다정다감, 로컬렉타, 아울림, 작은 제주세요, 제주로 시장길, 플랑크톤>이 수상되었습니다.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4기 프로그램은 종료되었지만,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8개 팀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팀들이 만들어갈 제주 속의 변화를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 카카오 또한 ‘인터넷하는 돌하르방’과 같은 후속 연계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더 나은 제주를 만들고자 하는 제주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는 2025년에도 계속됩니다. ‘아, 이거 정말 해결하고 싶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정말 좋을텐데..!’ 하고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2025년 카카오 제주 임팩트 챌린지 5기에 참여해서 함께 해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