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왔구나” 신형 제네시스 G80 유출

조회 159,2292025. 3. 31.

제네시스 G80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0년 첫 출시된 현행 G80의 두 번째 부분 변경에 해당하며, 외관 변화보다는 파워트레인 라인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2026년형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관상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포착된 이미지에서는 리어 범퍼에 크롬 트림이 일부 추가되었고, 테일라이트 디자인에도 소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휠 디자인 역시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있으나, 기존 디자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네시스는 2024년형 모델을 통해 실내 디자인을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당시에는 통합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재설계된 센터 콘솔이 적용되었으나, 2020년 초기 모델의 인테리어 디자인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도 일부 있었다.

2026년형 G80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시스템과 유사한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2.5리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현행 G80의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300마력) 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3.5리터 터보 V6 엔진(375마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간 등급으로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G80이 프리미엄 세단으로써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연비 향상과 함께 주행 성능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나아가 제네시스는 2028년 G80의 완전 신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G80은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100 kWh급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세대 G80이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 경우 캐딜락의 새로운 EV 세단 등 럭셔리 전기 세단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동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를 통해 G80이 내연기관에서 순수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단계를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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