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제발 동창회 나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

동창회는 반가운 자리입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고 옛이야기를 나누면 기분이 좋아집니다.그런데 진료실에서 노년기 환자를 오래 본 분들은 이 자리를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즐거움 뒤에 남는 것이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과음과 과식이 겹칩니다

반가운 마음에 평소보다 많이 먹고 마시게 됩니다. 혈압이나 혈당을 관리하던 분들은 하루 만에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비교가 시작됩니다

누가 어떻게 사는지 듣고 나면 돌아오는 길이 무거워집니다. 이런 마음이 며칠씩 이어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픈 이야기가 오갑니다

누가 어떤 병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면 없던 불안이 생깁니다. 필요 이상으로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모임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는 노년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다만 돌아온 뒤 며칠씩 마음이 무거워지는 자리라면 횟수를 줄여보셔도 좋겠습니다. 편한 사람 두엇과 따로 보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