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장관 공석' 여가부 국감‥"동네 통장도 이렇게 안 비워"

제은효 jenyo@mbc.co.kr 2024. 10.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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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오늘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선 피감기관장인 여가부 장관이 8개월 넘게 공석인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여가부 장관은 8개월째 공석이다. 동네 통장·동장도 이렇게 오래 비워두지는 않는다"면서 "장관 없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우리 위원회가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입법부의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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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오늘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선 피감기관장인 여가부 장관이 8개월 넘게 공석인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여가부 장관은 8개월째 공석이다. 동네 통장·동장도 이렇게 오래 비워두지는 않는다"면서 "장관 없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우리 위원회가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입법부의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가위 차원에서 '장관 조속 임명 요구 결의안'을 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김남희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는 여가부"라면서 "여가부가 중심을 잡고 경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무부 등과 협력해야 하는데 8개월째 장관 공석"이라고 짚었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여가부 장관 임명을 패키지로 협상 중이니,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장관 권한대행인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제가 부족하지만 장관 권한대행으로서 소관 업무는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135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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