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다혜, 3차 술집에 남성 1명과 동행...“처음부터 꾸벅꾸벅 졸았다”
김도연 기자 2024. 10. 7. 13:59
“소주 한병과 두부김치 등 2만원 어치 주문”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당일 저녁 3차로 간 술집에서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을 주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 이태원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옆 차선에 있던 택시와 추돌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문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씨는 3차로 들린 한 음식점에서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고 한다. 해당 음식점 사장은 7일 본지와 만나 “동행한 남성 1명과 함께 두부김치와 소주 한 병 등 약 2만원 어치의 안주와 술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씨는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꾸벅꾸벅 졸 정도로 많이 취해있었다”며 “3차에서는 아예 술을 안 마신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동행한 남성도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시고 음식점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경찰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협조한 뒤 파출소로 인계, 귀가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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