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극장가를 나눠 가진 이번 주, 그 틈을 비집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선 작품이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다.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변함없는 팬덤의 화력을 증명했다.
개봉 이틀 만에 10만 돌파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개봉 첫 주 평일에만 10만 명 이상을 모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린 개봉인 만큼, 주말을 지나며 얼마나 관객을 불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매년 여름 코난 극장판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연례행사 같은 반가운 개봉이다.
이번엔 고속도로가 무대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극장판은 고속도로를 무대로 한 대규모 추격전이 핵심이다. 질주하는 차량과 오토바이 사이에서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는 극장판 특유의 스케일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는 반응이다. 물론 그 한복판에는 어김없이 사건을 파고드는 코난이 있다.
30년째 초등학생, 식지 않는 인기

1990년대 시작된 '명탐정 코난'은 애니메이션만으로도 어느덧 30년째를 맞은 장수 시리즈다. 몸은 초등학생, 두뇌는 명탐정이라는 설정은 세대를 바꿔 가며 새로운 팬을 끌어들였고, 한국에서도 극장판이 개봉할 때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을까

코난 극장판은 시리즈를 몰라도 한 편의 독립된 미스터리 액션으로 즐길 수 있게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건과 트릭, 액션이 한 편 안에서 완결되기 때문에 입문작으로 골라도 부담이 없다. 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에게도 무난한 선택지다.
이번 주말 극장가의 다크호스

거대 외화들 사이에서 꾸준히 좌석을 채우는 코난 극장판은 이번 주말 극장가의 다크호스다. 시원한 극장에서 두 시간짜리 추리 액션으로 더위를 잊고 싶다면, 파란 안경의 그 초등학생을 다시 만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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