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 돌아보게 만드는 향수
과일향 향수 추천
과일은 맛에 따라 상큼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다. 또한 각종 영양분이 가득해 건강에도 좋다. 대부분의 과일은 특유의 향을 갖고 있어 화장품이나 향수, 방향제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향수에 과일의 향을 첨가할 때 어떤 순서와 양으로 넣는가에 따라 향이 무진무궁하게 변한다고 한다. 달콤, 상큼한 과일 향을 베이스로 한 과일 향수 Best 10가지를 아래에서 만나본다.
톰 포드 - 비터 피치 오 드 퍼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톰 포드에서 출시한 복숭아 향을 담은 향수이다. 프랑스에서 재배되는 붉은 복숭아 품종인 페슈 드비뉴와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 오일이 어우러진 달콤한 향기로 마치 뭉개진 복숭아 과육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발적인 달콤함이 특징인 향수이다. 또한 코냑 오일과 다바나 오일 등이 섞여있어 단순한 과일 향이 아닌 매혹적인 느낌이 섞인 느낌이다. 브랜드에 맞게 가격은 사악한 편이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러쉬 - 썬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원재료를 비건으로 사용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인 러쉬에서 나온 제품으로 신선한 감귤이 열린 과수원 풍경이 생각난다는 소개글에 걸맞게 뿌리자마자 이름처럼 강한 오렌지 향이 확 풍겨온다. 오렌지의 과일 향뿐 아니라 은은한 꽃향기를 더해주는 미모사와 우드 향의 샌들우드도 더해져 있어 달달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더욱더 증가시켜 주는 제품이다.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
페라 그라니타 오 드 뚜왈렛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95% 이상의 자연 유래 원료와 식물성 알코올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하기 좋은 친환경 향수이다. 탑 노트에는 쓴귤과 레몬의 자연 교잡으로 생겨난 베르가못, 자몽, 레몬을 담아 상큼하면서 싱그러운 향을 담고 있다. 은은한 과일 향이 무겁지 않아 데일리 향수로 추천하는 제품이다. 또한 브랜드의 상징성을 담은 보틀 디자인이 예뻐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더바디샵 핑크 그레이프 후룻 오 드 뚜왈렛
더바디샵에서 나온 자몽 향을 담은 향수로 더바디샵은 예전부터 향이나 지속성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다. 이 제품은 자몽씨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고 지속 시간도 4~5시간으로 다른 핑크 그레이프 후룻 라인 제품보다 오래가는 편이다. 93%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뿌리자마자 퍼지는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자몽 향을 느낄 수 있다.
버버리 허 엘릭서 오 드 퍼퓸
버버리의 허 오드 퍼퓸은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허 엘릭서 오 드 퍼퓸은 탑 노트에 레드베리와 블랙베리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미들 노트에는 재스민, 베이스 노트엔 바닐라와 샌들우드를 함유하기 때문에 단순히 달콤하기만 하지 않고 우아하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선사한다. 러블리한 향과 어울리게 케이스 또한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디자인으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록시땅 체리 블라썸 우먼 오 드 뚜왈렛
페미닌한 플로럴 향기와 더불어 달콤한 체리 향이 어우러진 향으로 향수 말고도 같은 브랜드에서 핸드크림이나 샤워 젤로도 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탑 노트에 체리와 프리지어를 사용하여 향수를 사용했을 때 달콤함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미들 노트에는 체리 블로섬과 은방울꽃을 사용하여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또한 베이스 노트에 들어가 있는 엠버, 머스크, 우드가 제품을 너무 가볍지 않고 자칫하면 붕 뜰 수 있는 것을 적당히 잡아준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계절 상관없이 사용하기에 좋다.
아무아쥬 가이던스 오드퍼퓸 포 우먼
럭셔리 퍼퓸 브랜드인 아무아쥬의 제품이다. 아무아쥬는 1983년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역사와 유럽과 중동,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 TOP 5에 들어갈 만큼 향수업계에서 예술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이던스는 탑 노트에 배와 유향, 헤이즐넛을 넣어 달달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고 미들 노트에 샤프론과 로즈, 재스민을 베이스 노트에는 바닐라와 샌들우드를 넣어 다른 향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느낌을 준다.
어돕트 팡플무스 그르나드 오드 퍼퓸
어돕트는 6초에 1개씩 판매가 된다는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로 198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그중 팡플무스 그르나드는 탑 노트에 자몽과 석류가 쓰여 짜릿한 신선함과 오후의 햇살을 닮은 따스한 향으로 다채로운 영감을 담아낸 어돕트만의 감각적인 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지속 시간이 5시간으로 지속력이 매우 강하며 무겁지 않고 강렬하면서 산뜻함이 강해 10대들의 향수 선물로도 추천이 많이 되고 있다.
쁘띠 핑크 오 드 뚜왈렛 청포도
쁘띠 핑크에서 나온 제품으로 50㎖의 용량에 저렴한 가격으로 10대나 20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청포도 향뿐 아니라 체리블라썸, 복숭아, 청포도, 체리, 코튼, 망고 등 총 6가지 향이 있는데 같은 과일 향인 복숭아나 체리 향에 비해 중성적이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사용하기 좋다. 오 드 뚜왈렛으로 향료가 5~10% 비율로 들어가 있어 뚜껑을 열면 은은하고 청량하게 달달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모멘토 옴므 페로몬 향수
명품 남성 향수로 유명한 모멘토 옴므의 제품으로 시원하고 청량해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향수이다. 지중해 휴양지에 있는 듯한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휴양지에서 휴가를 만끽하는 ‘순간’을 표현한 향수이다. 탑 노트에 레몬과 베르가못, 유자 등이 들어가 있어 은은하게 달면서 청량한 느낌을 첫 번째로 만나게 된다. 미들 노트와 베이스 노트는 대나무와 모과, 바닐라, 샌들우드 등으로 과일 향과 더불어 풀 내음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지며 하늘의 투명하고 포근함으로 마무리하는 향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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