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50년 사상 최악' 대굴욕 쓴 김하성, 전력에서 완전 배제됐나…'타율 0.077·0.150' 경쟁자들 부진에도 또 벤치 지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쟁자들의 부진에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또 외면받았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31경기 타율 0.066(76타수 5안타) 4타점 1도루 OPS 0.230인데, 이것이 MLB 150년 역사상 '최악'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경쟁자들의 부진에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또 외면받았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1-4로 졌다.
외면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돼 선수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 팀이 치른 14경기에서 김하성이 출전한 건 단 4경기, 그 중 선발 출전은 1경기에 불과하다. 해당 경기들에서 남긴 기록은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이 전부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78억 원)에 재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낙점됐던 김하성이다. 그러나 지난 1월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크게 다쳤고, 수술대에 오르며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5월 초 복귀했으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심지어 6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안타 이후로는 한 달이나 안타를 더 날리지 못했고, 끝내 지난달 5일 다시 IL에 등재됐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도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김하성을 그냥 포기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정작 이후로도 애틀랜타는 우투수가 나오면 신인 짐 자비스를, 좌투수가 나오면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우리시오 두본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우며 김하성을 외면하고 있다.


경쟁자들이 부진한 상태다. 김하성의 복귀 이후 자비스는 10경기에서 타율 0.077(26타수 2안타)에 장타는 하나도 날리지 못하고 있다. 두본은 타율 0.238(42타수 10안타) OPS 0.552로 좀 낫지만, 유격수로 나선 경기에서는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그친다.
그럼에도 애틀랜타 벤치는 자비스와 두본만 돌아가며 기용할 뿐, 김하성은 라인업에서 아예 배제하는 중이다. 교체로 출전하는 횟수도 많지 않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굴욕적인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31경기 타율 0.066(76타수 5안타) 4타점 1도루 OPS 0.230인데, 이것이 MLB 150년 역사상 '최악'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현지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에 따르면,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MLB에서 한 시즌 85타석 이상 소화한 4만 5,719번의 사례 가운데 최하위다. OPS 역시 뒤에서 2위다. 불명예스러운 지표다.
이런 가운데 김하성의 복귀로 인해 방출 통보를 받은 호르헤 마테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후 홈런을 터뜨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애틀랜타의 속은 쓰리기만 한 상황이다.

현지 팬들의 반응도 싸늘하기만 하다. 김하성을 언급하는 소식에는 칼같이 비판 댓글이 달리는 수준이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