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사고…14명 사상자 낸 운전자 "차가 안 멈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인근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20대 남녀 2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급발진 의심사고를 주장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277건 가운데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운전자는 60대 이상이 202건(72.9%)이었고 그다음으로 50대가 56건(16.8%), 40대 15건, 20대 3건, 30대 1건 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인근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20대 남녀 2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 사고로 토요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운전자 등 1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차가 갑자기 말을 안 들어 멈추려 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중 277건은 ‘운전자의 가속 페달 오조작’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사고 차량 감정 불가 또는 사고기록장치(EDR) 논단 불가 사건이 46건, 법원 등의 기존 감정 결과에 대한 문의가 11건이었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급발진 의심사고를 주장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277건 가운데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운전자는 60대 이상이 202건(72.9%)이었고 그다음으로 50대가 56건(16.8%), 40대 15건, 20대 3건, 30대 1건 순이었다.
급발진을 주장하는 60대 이상 운전자의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20년 17건 △2021년 26건 △2022년 38건 △2023년 76건 △2024년 1월~6월까지 4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