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신록이 가득한 트래킹 명소!" 경북 예천, 풍경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표 명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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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예천군은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5월의 예천은 봄꽃과 신록이 가득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곳곳에 이야기가 깃든 명소가 많아 하루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은 예천, 자연과 전통이 살아있는 5월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룡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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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히는 회룡포는 내성천이 350도 가까이 휘돌아 흐르며 만든 독특한 지형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마을 전체가 강물에 둘러싸여 있어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기도 하죠.

회룡포 전망대에 오르면 유채꽃, 청보리, 튤립, 팬지 등 봄꽃이 만개한 마을과 S자 곡선을 그리는 강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5월에는 꽃잔디와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전망대까지는 장안사 주차장에서 약 400m를 오르면 되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드넓은 예천의 경치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회룡포는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같은 풍경과 함께, 마을 산책로를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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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깊은 산자락과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절 이름은 창건자인 두운 스님이 용과 영접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사찰 입구에 세워진 두 개의 석탑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경내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탱 등 귀중한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용문사는 계곡과 숲길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조용히 자연과 전통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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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풍양면에 위치한 삼강주막은 1900년 무렵 건축된 옛 주막으로, 나루를 오가던 보부상과 사공들이 쉬어가던 곳이에요.

경북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 주막은 복원되어 현재는 삼강문화단지로 조성되어 있고, 옛 주모의 삶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강주막 주변에는 삼강나루와 내성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고, 봄이면 강변에 푸른 보리밭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딱 좋아요.

초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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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문면에 자리한 초간정은 조선 중기의 학자 권문해가 머물며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집필한 곳이에요. 경북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이 정자는 내성천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세워져 있어, 정자에 앉아 흐르는 강물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초간정은 주변에 산책로와 작은 출렁다리도 있어, 정자만 둘러보고 돌아가기 아쉬운 분들은 인근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봄에는 강변에 꽃이 피고, 물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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