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 외교단·국제기구에 8·15 통일독트린 설명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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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국제사회에 '8·15 통일 독트린'을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통일부는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주한 대사와 국제기구 한국대표를 초청해 '8·15 통일 독트린' 설명회를 열었다.
외교부는 남북에 각각 상주공관을 둔 주한공관 모임인 '평화클럽' 소속 외교단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어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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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상현 기자 = 정부는 23일 국제사회에 '8·15 통일 독트린'을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통일부는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주한 대사와 국제기구 한국대표를 초청해 '8·15 통일 독트린' 설명회를 열었다.
영국,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필리핀, 과테말라, 콜롬비아, 슬로바키아, 태국, 스웨덴(대사내정자), 덴마크(대사대리), 인도네시아(대사대리) 등 10개국 대사·대사대리를 포함해 28개국 및 유럽연합(EU)의 외교관,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를 합쳐 총 37명이 참석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8·15 통일 독트린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골간을 유지하면서 시대적 요구와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 이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8·15 통일 독트린이 통일구상이나 선언과는 크게 세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북한정권뿐만 아니라 북한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금 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과 북을 넘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대한민국은 동맹 및 우방국과 자유의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역내 유관국들과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남북에 각각 상주공관을 둔 주한공관 모임인 '평화클럽' 소속 외교단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어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 설명했다.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이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일부 공관의 북한 복귀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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