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헬스 강사,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모범 시민 표창 수여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안산올림픽기념관 내 헬스장에서 4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헬스 강사 안현우씨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안현우씨는 환자의 호흡 상태를 확인한 후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여성은 의식과 호흡을 되찾은 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산시는 안현우씨를 시청으로 초대해 모범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능력을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안현우씨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안현우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당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매년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시민들을 발굴해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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