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솔브레인저축은행에 "리스크 관리 미흡"…'경영유의' 통보

최나리 기자 2025. 1.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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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솔브레인저축은행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5건의 경영유의사항을 통보했습니다. 

오늘(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중소금융검사1국은 지난 10일 솔브레인저축은행에 경영유의 5건을 전달했습니다.

경영유의사항은 금융회사에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성격의 조치입니다. 

조치를 받은 금융기관은 경영유의사항은 6개월 이내 그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우선 금감원은 "리스크 관리를 하는데 있어 미흡한 점이 존재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위험 요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사회는 위험관리책임자로부터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대책을 수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솔브레인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말 기준 부동산 관련 업종 신용공여한도 및 부동산·특별자산·혼합자산 집합투자증권 보유한도를 초과하는 등 부동산 부문에 자산이 편중돼 있었습니다. 반기별 보고로 인해 적시성 있는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 금감원은 위기상황 판단 기준도 관대하다고 보고 합리적인 위기상황 판단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금감원은 "위기관리 업무매뉴얼상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이 9%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6%를 초과하여야 위기상황 ‘주의’ 단계로 판단하는 등 위기상황 판단기준이 관대하다"며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시 위기상황 ‘주의’ 단계로 판단하는 등 우리원 지도비율을 반영한 합리적인 위기상황 판단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여신심사 기능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장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향후 인력을 확충하는 등 영업과 여타 직무 담당자를 분리하고, 단기적으로는 자금집행을 여신부 내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분리하거나 여타 부서에서 집행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금감원은 "여신부에서 영업·심사·자금집행·사후관리를 모두 담당하고 있어 여신심사 기능이 취약하여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상황"이라며 "유가증권 취급도 취급․사후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경영지원부에서 담당하여 별도의 내부통제장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도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사회 운영에 있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어 이사회가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경영진에 대한 견제가 작동하지 않거나 운영상의 투명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금감원은 이사회 구성원 3명중 비상근이사 1인이 참석하지 않거나 의안내용을 사전에 제공하지 않거나 회의일에 임박하여 통지하는 경우 등을 문제로 봤습니다. 

이밖에 감사업무의 독립성 우려에 대해 개선과 유가증권 등 투자시 의사결정기구의 역할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솔브레인 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기준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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