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이 조기경보용 무인기를 태평양 측 감시 라인에 본격 투입했다. 중국 항모 활동 확대에 대한 직접 대응이다.
일본이 19일자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조기경보용 무인기로 중국군 태평양 감시망을 본격 가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항공모함 량니닝·산둘 동시 작전 이후 일본의 감시 전략이 항모 의존에서 무인기 분산 감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량니닝·산둘 동시 작전 대응"… 무인기 감시망 신설
일본 방위성이 가동한 새 작전 라인은 태평양 측 해·공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무인 조기경보기 편대다. 일본은 2025년 5~6월 량니닝·산둘 두 항모가 약 1000회 함재기 이착함을 시도하며 원해 운용 능력을 비약적으로 키운 것에 충격을 받았다.

"원해 항모 운용 능력 키운 中"… 방위백서가 적시한 위협
16~17일 공개된 일본 2026년판 방위백서 초안은 "중국군 활동이 일본 주변에서 현저히 활발해지고 있다"며 태평양 측으로의 작전 범위 확대를 경계 대상으로 명시했다. 대만해협 군사 훈련이 상시화됐다는 평가도 함께 담겨다.

"한국군 감시 자산과도 연동"… 동북아 정보 협력 시험대
일본의 무인기 감시 라인은 미·일 정보 공유망과 직접 연동된다. 한국군 정찰위성·해상초계기 자산과의 상호 운용 가능성도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안규백 국방장관의 워싱턴 방문에서도 한·미·일 3각 정보 공유 강화가 의제에 올랐다.

중국 항모가 태평양으로 나오자 일본은 무인기로 답했다. 한반도 정보 자산과의 결합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