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서울 온 날... 30살 BBQ가 축구로 만든 한국적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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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한국에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국민 간식'이자, 일상 속 작은 축제다.
지난 7월 31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제너시스BBQ가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서울로 초청한 배경에는, 이 치킨 한 조각에 담긴 '가족'과 '축제'의 의미가 촘촘히 얽혀 있다.
지하철에서 맞닥뜨린 바르사·FC 서울 유니폼의 연인과 가족들, 그리고 메시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팬들까지—이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BBQ가 만든 '도시형 축제'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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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야말 효과, SNS·글로벌 주목까지 확산

(MHN 주진노 기자) 치킨은 한국에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국민 간식'이자, 일상 속 작은 축제다.
지난 7월 31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제너시스BBQ가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서울로 초청한 배경에는, 이 치킨 한 조각에 담긴 '가족'과 '축제'의 의미가 촘촘히 얽혀 있다.
30번째 생일은 어떤 기업에게도 상징적이지만,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30년은 '브랜드가 세대를 건넜다'는 증표다. BBQ는 그 기념식을 '가맹점주·직원·소비자·해외 파트너' 등 '패밀리' 3만 명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초대하는 대담한 방식으로 치렀다.

전체 6만 4천석 중 절반 가까이를 한 기업이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메시지가 된다. 여기에 윤홍근 회장이 직접 바르사 30주년 기념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을 돌며 인사를 전한 장면은, '본사와 가맹점·고객이 한 팀'이라는 BBQ식 경영 철학을 눈에 보이게 만든 상징적 연출이었다.
이번 행사에 투입된 BBQ의 직간접 비용은 약 100억 원에 달한다. 단기적으로는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광고로도 대신할 수 없는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수치로 환산하기 힘든 '브랜드 스토리텔링'도 중요하다. 바르사는 세계적 스타 라민 야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눈부신 플레이를 펼쳐, 과거 유럽 클럽들의 '방한 1분 출장 논란'을 한 방에 지웠다.

관중들은 FC 서울과 바르사가 만들어낸 치열한 장면에 열광했고, 하프타임에는 '치킨연금' 추첨이 열려 5년·3년·1년 무료 치킨 혜택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치킨 냄새, 승패의 긴장감, 가족·연인의 웃음, 카드 섹션의 'I♡BBQ'가 한데 섞인 이 경험은 '광고비를 써서도 살 수 없는' 기억 자산이 된다.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도 계산이 분명하다. BBQ는 현재 57개국 700여 매장에서 2030년까지 5만 개 매장, '맥도날드 추월'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밝히고 있다.

바르사라는 글로벌 스포츠 아이콘과의 협업은 현장 관객뿐 아니라 SNS 중계·외신 보도를 통해 동남아시아·미국·유럽 등 잠재 고객에게 'K‑치킨=BBQ'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실제로 이날 경기장에는 해외 관광객들도 다수 눈에 띄어, BBQ 로고가 새겨진 LED 광고판이 사실상 다국어 간접 광고판 구실을 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맹점·소비자·스포츠 팬·가족 단위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즐긴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스포츠 마케팅이 자칫 '기업의 일방적 쇼'에 그치기 쉬운 반면, 이번 이벤트는 치킨처럼 '함께 먹고 즐기는' 제품 특성을 스포츠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지하철에서 맞닥뜨린 바르사·FC 서울 유니폼의 연인과 가족들, 그리고 메시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팬들까지—이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BBQ가 만든 '도시형 축제'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이번 BBQ의 바르사 초청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창립 30주년이라는 역사적 모멘텀, ▲가맹점과 고객을 아우르는 '패밀리 경영' 실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문화적 스토리텔링,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푸드 결합 전략이 정교하게 맞물린 결과물이었다는 점이다.
승패를 넘어 '치킨과 축구'라는 두 보편 언어가 만든 감동은 오래 남는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스포츠 문화 행사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증폭시키려 할 때 참고할 만한 새로운 교과서가 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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