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 "안 깨진다던 그릇 깨지자 주문 곤두박질..죽다 살아나"(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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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유난희가 아찔했던 방송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난희는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이 그 그릇 브랜드 슬로건이었다. 제가 의심이 많은 성격인데 '정말 그 그릇이 안 깨질까?' 그 생각이 방송 중에 들더라"며 "안 깨진다길래 던졌다. 그런데 정말 안 깨졌다. PD가 '오 진짜 안 깨지네요? 한 번 더 던져요' 진짜 안 깨지니까 주문 전화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다 신났죠. PD가 던지기만 하자고 했다. 그런데 게스트에게 하나를 주고 같이 동시에 던졌는데 공중에서 그릇이 만나면서 박살이 난 거다"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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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마이웨이' 유난희가 아찔했던 방송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최초의 쇼호스트 유난희가 출연했다.
최초의 억대 연봉 쇼호스트가 된 유난희는 "2000년 무렵 드라마 작가가 홈쇼핑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쓸 거라고 연락이 왔다. 제 얘기를 듣더니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고 드라마의 원 주인공이 된 계기를 밝혔다.
유난희는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이 그 그릇 브랜드 슬로건이었다. 제가 의심이 많은 성격인데 '정말 그 그릇이 안 깨질까?' 그 생각이 방송 중에 들더라"며 "안 깨진다길래 던졌다. 그런데 정말 안 깨졌다. PD가 '오 진짜 안 깨지네요? 한 번 더 던져요' 진짜 안 깨지니까 주문 전화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다 신났죠. PD가 던지기만 하자고 했다. 그런데 게스트에게 하나를 주고 같이 동시에 던졌는데 공중에서 그릇이 만나면서 박살이 난 거다"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릇이 와장창 깨졌는데 그 순간 스튜디오가 조용했다. 어느 누구도 말은 못하고 저도 머리가 하얘지고 근데 갑자기 모니터에서 주문 콜이 곤두박질치더라. 주문이 0이 됐다. 식은땀이 나는데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고 덧붙였다.
5초가 5년 같았다던 유난희는 "그런데 반지를 만지다가 갑자기 생각이 번쩍 들더라. '여러분 다이아몬드가 제일 단단한 광물인 거 아시죠. 유리를 자를 때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쓰는 걸 아실 텐데요. 다이아몬드를 자를 땐 다이아몬드를 쓴다. 이 그릇이 깨진 이유도 그릇이 너무 단단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고 위기를 모면한 대응 방식을 공개했다.
매출이 다시 오르며 목숨을 구제한 유난희는 "정말 죽다 살아났다. 그때 수습 못 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2시간에 7억 매출을 올린 보석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보석 공부도 하고 있었다. 아마 그런 사전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나온 것 같다"고 평소 열정의 덕을 봤다고 분석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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