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해 3년물 3.381%…'SVB 파산'에 긴축완화 기대

이기림 기자 2023. 3. 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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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채권 금리도 내리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07년 6월 이후 처음 5%를 넘긴 데 이어 8일 5.066%까지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3.9%대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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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이번 속도조절은 금융불안으로 인한 투자심리 냉각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국고채 금리 인하가 증시 상승재료로 여겨질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단기물 지표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81%에 거래를 마쳤다.

1년물과 2년물은 각 5.4bp, 6.1bp 내린 연 3.484%, 3.425%에 마감했다. 5년물은 5.4bp 내린 3.34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 6.8bp, 7bp 내린 연 3.337%, 3.305%에 마감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 6.3bp, 5.6bp 내린 연 3.281%, 3.211%에 장을 마쳤다.

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동결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채권 금리도 내리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07년 6월 이후 처음 5%를 넘긴 데 이어 8일 5.066%까지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3.9%대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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