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크가 쫑코돼 저도 당황"…정청래, 조국에게 사과한 이유
신현보 2024. 9.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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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사과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됐던 '채 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표결 과정에서 조 대표 불참을 놓고 "조국 대표는 왜 안 온 거야? 지금 영광에 가 있어?"라고 말했다.
당시 정 의원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자리로 가 비어있는 조국 대표 자리 사진을 찍으며 "조국 대표, 이래도 되냐"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당황한 강 의원이 이를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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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불참 조국 빈자리 촬영 등
온라인에서 지지자들 사이 충돌
"재미있으라고 농담한건데 미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사과했다. 그가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조 대표를 언급하며 빈자리 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정 의원은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가 뜬 걸 보고 아차 싶었다. 본회의장에서 재미있으라고 농담을 한 것인데 조국 대표님께서 당황하셨을것 같다. 미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워낙 인간적으로 친한 분이라서 조크(농담)를 한 것인데 쫑코(핀잔의 비속어)를 준 꼴이 돼 저도 당황스럽고 조국 대표도 당황했을 것 같다"며 "문자로 사과드렸지만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재보궐선거로 어쩔 수 없이 '따로' 선거운동하는 선의의 경쟁 관계이지만 2027년 대선 때는 '또 같이' 강물에서 만나 큰 바다로 함께 가리라 믿는다"면서 "이번 일은 제 부주의였기에 조국 대표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또 갈라치기 소재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혹시 영광에서 만나면 웃으며 악수하자"고 조 대표에게 청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됐던 '채 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표결 과정에서 조 대표 불참을 놓고 "조국 대표는 왜 안 온 거야? 지금 영광에 가 있어?"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 곡성군수 보궐선거 지원에 올인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펼칠 것으로 예상, 20일쯤 국회에 출석해 표결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포기하면서 표결이 19일 오후에 진행돼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정 의원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자리로 가 비어있는 조국 대표 자리 사진을 찍으며 "조국 대표, 이래도 되냐"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당황한 강 의원이 이를 만류했다. 그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찍은 사진을 확대해 보여주며 "이런 식으로 의정 활동 하면..."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투표가 끝난 뒤 전광판에 조 대표 이름이 투표 불참을 의미하는 흰색으로 뜨자 "조국 대표는 또 안 찍었어?"라고 말했고, 주변 의원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이후 김민석 민주당 의원도 조 대표를 겨냥해 "부끄럽다 지방의원인가?"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정청래, 김민석 의원 반응을 이용해 영광, 곡성에서 민주당과 대결에 나선 조 대표를 강한 어조로 공격했다.
이는 차기 지방선거의 전초전이자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신경전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에서 지지자들 사이 충돌
"재미있으라고 농담한건데 미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사과했다. 그가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조 대표를 언급하며 빈자리 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정 의원은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가 뜬 걸 보고 아차 싶었다. 본회의장에서 재미있으라고 농담을 한 것인데 조국 대표님께서 당황하셨을것 같다. 미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워낙 인간적으로 친한 분이라서 조크(농담)를 한 것인데 쫑코(핀잔의 비속어)를 준 꼴이 돼 저도 당황스럽고 조국 대표도 당황했을 것 같다"며 "문자로 사과드렸지만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재보궐선거로 어쩔 수 없이 '따로' 선거운동하는 선의의 경쟁 관계이지만 2027년 대선 때는 '또 같이' 강물에서 만나 큰 바다로 함께 가리라 믿는다"면서 "이번 일은 제 부주의였기에 조국 대표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또 갈라치기 소재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혹시 영광에서 만나면 웃으며 악수하자"고 조 대표에게 청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됐던 '채 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표결 과정에서 조 대표 불참을 놓고 "조국 대표는 왜 안 온 거야? 지금 영광에 가 있어?"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 곡성군수 보궐선거 지원에 올인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펼칠 것으로 예상, 20일쯤 국회에 출석해 표결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포기하면서 표결이 19일 오후에 진행돼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정 의원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자리로 가 비어있는 조국 대표 자리 사진을 찍으며 "조국 대표, 이래도 되냐"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당황한 강 의원이 이를 만류했다. 그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찍은 사진을 확대해 보여주며 "이런 식으로 의정 활동 하면..."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투표가 끝난 뒤 전광판에 조 대표 이름이 투표 불참을 의미하는 흰색으로 뜨자 "조국 대표는 또 안 찍었어?"라고 말했고, 주변 의원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이후 김민석 민주당 의원도 조 대표를 겨냥해 "부끄럽다 지방의원인가?"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정청래, 김민석 의원 반응을 이용해 영광, 곡성에서 민주당과 대결에 나선 조 대표를 강한 어조로 공격했다.
이는 차기 지방선거의 전초전이자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신경전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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